'de-voice'국내작가초대전 + Opening Talk Show!!!
글 입력 2014.08.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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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ice? 익숙하면서 낯선 단어입니다. ‘de-voice'는 ’design+voice'즉, 디자인과 목소리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디자이너의 사전적 해석이 아닌 실질적 의미에 중점을 두어 만들어낸 합성어입니다.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통해 클라이언트. 더 많게는 대중을 움직입니다. 이처럼 누군가의 생각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디자인을 ‘잘된 디자인’이라고 사람들은 부릅니다. 넘쳐나는 디자인 정보 속에서 따라하기 식 디자인이 아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목소리를 디자인에 녹아들게 할 수 있어야 잘 된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이처럼 잘된 디자인을 해온 작가들이 함께합니다. 이들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이든, 또 전달하려는 대상이 누구이든 자신의 목소리를 음성으로 직접 드래니지 않고 시각화를 통해 피력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우연찮게도 기존의 ‘devoice : 무성음화하다’의 의미와도 통하였습니다.
[강중경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