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는 조선 시대 때부터 물류의 집산지였으며, 그로 인해 일제강점기에는 수탈의 지점이 되기도 한 곳이다.
8·15 광복이 머지않은 어느 날, 노년의 일락은 언제나처럼 마포나루에 나와 있다. 오매불망 그가 기다리는 것은 꿈에도 잊을 수 없는 도화와 경동.
해방 전에는 중국과 만주에서도 마포나루를 찾아오는 배들이 많아 행여 독립군이 된 아들이 밀입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나, 사정을 모르는 이들은 '황소바람을 기다린다'는 그를 미친 노인으로 취급하기 일쑤다. 모두 그가 젊은 시절에 저지른 잘못에서 비롯된 일인데...

 

일시: 2014.10.03 ~ 2014.10.04 

공연시간: 오후 5시

장소: 한울림소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8세 이상

기본가: 2만원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