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쿼텟 '살뤼 살롱' 5월 11일, 첫 내한 공연
글 입력 2014.05.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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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클래식 공연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아마 대부분 공연장에 가서,반듯하게 차려입은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엄숙하게 듣다가,음악이 끝나면 남들이 박수 칠 때 박수쳐야만하고,공연 도중에는 재채기 소리마저도 숨죽여서눈치보며 해야하는 상황을 먼저 떠올릴 겁니다.하지만 여기 '일반적이지 않은' 클래식 공연이 있습니다.2014 서울 국제음악제의 주최로5월 11일에 열리는 살뤼살롱의 공연이바로 그런 공연이 될 것입니다.살뤼 살롱은 여성 4인 그룹으로2000년도에 바이올리니스트 안젤리카 바흐만과아이리스 지그프리트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여성음악가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입니다.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모를 자랑하며,실력까지 겸비한 독일의 연주단체인데,코믹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줍니다.공연에서는 모차르트나 바흐같은클래식 뿐만 아니라 재즈,팝 등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섞어서 연주합니다.코믹 쿼텟 '살뤼 살롱(Salut Salon)'아래의 영상은 살뤼 살롱의 한 공연 영상인데요.공연 제목은 Wettstriet zu viert우리말로는 '네 악기의 대결'이런식으로 번역될 수 있겠네요.웃음은 빈필의 신년음악회에서만 허용되는게 아닙니다. ^^살뤼살롱의 공연에서도 웃을 수 있습니다.첼로와 바이올린이 서로 싸우듯이 사계의 여름을 연주하다가,피아노가 껴들어서 방해하고,피아노가 불협화음을 내듯이 혼자서 007의 테마를 연주하더니,갑자기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기시작합니다.뒤돌아서도 연주하고, 누워서도 연주하며,동시에 첼로까지 다루는 명연을 볼 수 있습니다.사실 저렇게 연기도 하면서 연주를 동시에 하는 것이쉽지 않은 건데, 연주실력이 정말 뛰어난 거 같네요.이번 살뤼 살롱의 내한 공연은5월 11일에는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립니다.'2014 서울 국제음악제'의 주최공연입니다.공식프로그램이브람스 - 헝가리 무곡리스트 - 사랑의 꿈멘델스존 - 무언가인데, 저 동영상을 보니 아마 우리가 기존에 알던 헝가리무곡이나 사랑의꿈과는조금, 아니 많이 다른 공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살뤼살롱의 멤버는 아래와 같습니다.안젤리카 바흐만(Angelika Bachmann)-1972년생,바이올리니스트아이리스 지그프리트 (Iris Siegfried)-1972년생,바이올리니스트소냐 레나 슈미트(Sonja Lena Schmid)-1981년생,첼리스트안네모니카 폰 트바도프스키(Anne-Monika von Twardowski)-1982년생,피아니스트5월 11일(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티켓가격 :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프로그램 : 브람스 - 헝가리 무곡 2번
리스트 - 사랑의 꿈
멘델스존 - 무언가그 외에 재즈,팝 등 다양한 공연
서울 국제음악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모바일 브로셔 : http://m.simfkorea.org홈페이지 : http://www.simfkorea.org/[김동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