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음악시간 살뤼 살롱

글 입력 2014.05.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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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아무도 없는 로비에서 사진한번 찰칵!!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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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하는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었는데 너무 프리한 의상을 입고 계셔서 몰라뵜었습니다.
첼로 소냐 레나 슈미트, 피아니스트 안네모니카도 보입니다. 미녀 2인방이었나 의심아닌 의심을 했었습니다.헤헤~첼리스트인데 엥?리코더 리허설? 공연을 보니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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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IMG_0031.jpg내구성이 강하게 생긴 바이올린 케이스도 보입니다.
 
한적한 로비는 공연시간이 다가 올 수록 점점 관객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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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부터 관객을 사로잡는 익숙한 멜로디 영화 인서트곡 이었습니다.
브람스 헝가리무곡의 짧고 굵은 테마곡으로 이어지면서
리스트, 멘델스존, 생상, 피아졸라까지
아주 양질의 대중적인 곡들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한곡 한곡이 끝날때마다 음악 시간 같았습니다.
비싼 악기를 저렇게 마구 두드려도 되나 싶었고, 연주중 숨어있는 코믹함은 더이상 어려운 클래식이 아니었습니다.
그만큼의 능숙함이 있기까지 무던히도 연습을 했을거라 생각하니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첼로소리는 순간순간 첼리스타나 쳄발로 같은 소리로 들렸고,
그녀들의 노래도 전문가수분들 못지 않았습니다.
2부시작은 하트하트 오케와 함께 라 쿰파르시타를 연주했는데,
아이들역시 발도 구르고 악기도 두드리며 즐기며 연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작년 아리오소 피아노앵콜때와는 또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항상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거기에 살을 입혀 한 꼭지를 완성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과정인지 고민한다는
 얘길 듣고 예술가의 길은 역시나 어렵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앵콜로 비발디 여름과 모차르트 소나타16번을 연주해 주셨는데
여기서 피아니스트가 또한번의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연주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아리랑 노래로 끝을맺고 바로 싸인회로 직행하시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그녀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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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노래, 무용, 마임, 연기, 한국말, 핀란드말, 영국말. 독일말. 아름다운 마음씨와 미모까지 겸비한
살뤼살롱 싸인회 단체사진입니다(진정 다 가진 그녀들 )
왼족부터 전직 변호사이셨던 바이올린 이리스 지그프리트, 피아노 안네 모니카 폰 트바르도프스키, 바이올린 안겔리카 바흐만 첼로 소냐 레나 슈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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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스카ㅋㅋ너무 피곤한지 싸인 할 힘도 없어보입니다. 얼굴도 빨아야될?거 같습니다.
 
집으로 가는내내 가뭄의 단비가 비발디 여름처럼 마구 내렸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음악공연 덕분에 마음은 뽀송뽀송 해졌습니다.


[신채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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