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건강지킴이 로봇을 넘어 힐링프렌드로! 영화 빅히어로 [시각예술]

글 입력 2015.02.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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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 히어로 (Big Hero)'
돈 홀 감독


요즘 극장가에서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가 한 편 있다.
장르는 다름아닌 애니메이션이다.

작년 '겨울왕국'의 돌풍으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라는 편견이 조금 깨졌지만,
포스터 한장으로 보나, 제목으로 보나 단순한 영웅물(?) 일거라는 생각에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는 걸 놓친다면 아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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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은 로봇 '베이맥스' , '테디' ,'히로'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다.

 전혀 로봇이라고 보이지 않고 풍선쯤으로 보이는 베이맥스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귀여움과 푸근함으로 관객들을 사  로잡는다. '베이맥스'는 히로의 형 '테디'가 발명한 '건강지킴이 로봇'이다. 이후 베이맥스는 단순 건강지킴이가 아니라 히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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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히어로는 디즈니와 마블사의 합작품이라고 한다. 원작이 마블 코믹스의 빅히어로6. 디즈니사가 각색을 맡았다.
 애니메이션에 있어서는 최고인 디즈니, 그리고 마블코믹스라는 탄탄한 스토리 둘의 조합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믿  고보는 영화' 라고 할 수 있다.  아이맥스로 보면 훨씬 더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영상미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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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빅히어로' 가 논란에 휩싸윈 상태다. '왜색논란'이다. 영화의 배경은 '샌프란쇼코'로 샌프란시스코와 도쿄의 조합이다. '왜색논란'에 휩싸인 지 모른채 영화를 보러갔는데, 한눈에 보아도 배경이 일본인가? 싶을 정도로 동양적인, 특히 일본 특징적인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건물 양식, 도시 풍경 등등.

하지만 이것이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본 스타일의 풍경이 많이 나오지만, 영화를 볼때 드는 생각은 영상이 예쁘다는 생각. 주인공들도 일본계미국계라지만, 유쾌한 캐릭터가 재미있을뿐,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베이맥스'의 매력에 빠져 영화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완전한 '일본 도쿄' 가 배경도 아니고, 퓨전도시(?) 정도로 해석 할 수 있는 상상의 도시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기 보단 그저 보고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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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가 끝나면 마치 베이맥스가 나를 치유해 준듯 한 힐링을 받게 된다. 미소가 끊이지 않는 영화. 
     봄이 오기 전 따뜻한 영화 한편 보길 추천한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이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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