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명작의 리마스터링, 다시 느끼고 싶은 추억 [시각예술]

글 입력 2015.02.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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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링 [ remastering ]
 
: 이전에 존재하던 기록본의 화질이나 음질을 향상시키는 작업  (naver 지식백과)


요즘 영화, 음반 시장에서 심심치않게 들려오고 있는 단어 '리마스터링'. 
다시 보고 듣고 싶은 예전 명반, 과거의 대작 영화들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다시 재판매, 재상영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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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메멘토, 피아노, 러브레터, 등등.. 몇년 전의 유명한 영화들이 다시 개봉을 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은 꽤나 복잡하다. 노이즈제거, 복원화, 디지털 소스변환 등 수많은 작업을 거쳐 다시 우리 앞에 나오는 것이 리마스터링 영화이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통해 재개봉한 영화가 상영관 수, 상영기간이 적다는 점이다.
물론, 성행하고 있는 영화시장에는 헐리우드, 충무로의 쟁쟁한 신작들이 걸리고 내려오고를 매일 반복한다.
그렇지만, 컴퓨터를 조금 찾으면, 요즘은 티비에서도 검색만 하면 나오는 예전 영화들을 굳이 영화관에서 보는 사람들, 그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상영일수나 지정된 영화관 수를 조금 늘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에 대해서는 홍보가 중요한 방편이라고 생각한다. 나만 하더라도, 인터넷 기사 혹은 지나가는 광고를 잠깐 보고 
'어 이 영화 재개봉하네?' 라고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재개봉 고전영화를 보며 그 시절을 추억하고 싶은 어른들도 있을 것이고, 명작이라는 평판만 들었지 보지 못한 젊은 층도 많을 텐데. 조금 더 폭넓은 홍보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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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새로운 것이 시작되는 다음달 3월, '찰리채플린의 모던타임즈' 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 한다.
'찰리채플린' . 이름만 들어도 명성이 자자한 그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드디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즐겁다.  한켠에선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옛날 그 '맛'을 살리지 못한다는 평도 있지만 , 그래도 문화의 접근성이 폭넓어 지는 것은 좋은 영향인 것 같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이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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