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랑월 이은관 선생 1주기 추모공연[전통예술,국립국악원]

글 입력 2015.03.09 22:5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랑월 이은관 선생 1주기 추모공연
-왔구나! 배뱅이가 왔소이다!-


제목%20없음(2).jpg






랑월 이은관 선생 1주기 추모공연
-왔구나! 배뱅이가 왔소이다!-


일자 : 2015.03.12(목)


시간 : 오후 7시30분


장소 : 국립국악원


티켓가격 : 전석 무료


주최 : (사)배뱅이굿 보존회 서울시지회,김경배


주관 :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사)한국전통문화진흥원


후원 :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국악방송,(사)한국국악협회,국악신문사,광진문화원,(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문의 : 010-7121-1726






<상세정보>


제목%20없음2.jpg



평생을 배뱅이와 함께한 낭월 이은관을 위한 배뱅이굿이 시작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의 대가 낭월 이은관 명창이 세상을 떠난지 어언 1년이다.


일제식민기를 거쳐 1세기 간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의 명창 이은관, 놀잇거리와 재담으로 정통 국악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시절 소리는 재밌어야 하고 대중과 함께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삶의 희노애락을 노래하며 대중의 가슴 깊은 곳 회한을 어루만져온 그는 험준한 세월 속에서 배뱅이굿과 서도소리를 온전히, 이 시대에 전달해주었다.


굿은 망자의 넋을 달래고 살아남은 자의 안녕함을 비는 것이다. 또한 산자와 죽은 자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는 자리이다. 배뱅이굿도 배뱅이는 죽었지만 죽은 배뱅이보다 배뱅이 부모들을 비롯한 산 자들을 위한 굿이다.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다. 이은관과 그의 배뱅이 굿은 떠났지만 여전히 배뱅이굿과 서도소리는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배뱅이와 함께 떠난 이은관을 그리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이 시대의 배뱅이 굿을 이어나갈 중요무형문화재 제 29호 김경배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창극 <왔구나 배뱅이!> 이 시대의 배뱅이굿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노래와 춤과 같은 연희적 요소들을 동원하여 현대의 사회상과 절묘하게 조화시켜 단순히 객석에서 보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이 참여하고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소리로 이 시대에 다가 갈 것이다.



정극과 소리극을 넘나들며 한국 연극을 이끌어 나갈 정호붕 연출이 빚어내는 배뱅이굿의 또 다른 모습!


연출가 정호붕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마당놀이 연출가 손진책의 뒤를 이어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극의 방법과 정신을 현대적 맥락에 부흥시키는 작업을 일관되게 추구해왔다.


그가 이끌어 온 마당놀이전과 수성화성문화제, 까막눈의 왕 등 한국음악과 만난 그의 연출은 공연을 보고 나오는 관객들의 발길에 흥을 실어주는 더할 나위 없는 힘을 가졌다.


끊임없이 이어온 연출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원작을 뛰어넘는 재창작으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이 시대의 <배뱅이 굿>을 그려본다.





사본 -서포터즈3기-이준화님-태그1.png



[이준화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