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미리 만나본 영화, 스물 [시각예술]

글 입력 2015.03.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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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스물'.

운이 좋게도 '스물' 시사회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남들보다 조금 빨리 만나보았다.

사실 코미디 라는 장르를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

시사회 하루 전 이루어진 언론시사회에서 호평이 이어지는 걸 보고 기대감을 안고 영화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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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만 많은 놈 ‘치호’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절정의 백수,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이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 줄거리 네이버 영화 제공.

줄거리만 보아선, 사실 뻔한 내용이지 않을까 했다. 

아직 개봉 전인 영화이므로 스토리를 모두 얘기할 순 없지만, 영화 '스물'은 뻔하되, 뻔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속을 벗어나 처음으로 내딛는 세상을 마주보는 방식을 각 캐릭터별로 잘 나타내었다.

의외로,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의 조합은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케미(?) 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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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순수하고, 깨지고, 망가지며 때론 모든걸 웃음으로 넘겨버리기도 한다.

대부분 스무살들이 그렇듯, 창창한 앞날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현실은 '다사다난' 하다.

영화는 사뭇 진지해지고, 한숨이 나올 수도 있는 현실을 보여주되 이에 침체되지 않게 웃음을 선사한다.

'아 내 현실도 씁쓸한데, ..' 라고 느끼는 순간 예상치 못한 순간에서 코믹한 요소가 치고 들어와 고민은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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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함과 열정, 약간의 막무가내까지 스무살의 혈기를 다시 느끼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영화.
 개봉 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사진 :네이버 영화 )


[이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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