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Goldfish
글 입력 2015.06.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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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fish,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어느 날 문득 금붕어를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다.항상 무심코 지나쳐왔던 금붕어가그 날은 나에게 특별하게 보였다.나의 작은 빈틈으로 들어와 나의 비어있는 그 곳을 채우는 느낌을 받았다.왜 항상 무심코 지나쳤을까 하는 생각과금붕어 그자체의 아름다움에 빠졌다.특별히 감성적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 본연의 모습에서 충분히 매력 있는 소재이다.물속에서 춤추듯 떠도는 , 날아다니는 듯한색이며 형상이며 모든 면에 있어서 아름답다.그래서 나를 끌었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구나"
아마 금붕어도 나에게 있어 보려고 마음먹었기에 내게 보였던 것이 아닐까모든 것이 아마 마찬가지 일 것이다.나의 의지와 시점의 차이이지금붕어는 너무나도 편안해 보이고 자유로워 보인다.작은 어항 속에 있지만어쩌면 우리보다 더 편안해 보인다.우리들 처럼 무언가에 허덕이는 모습이 아니라너그럽고 느긋해보인다.그렇기에현실과 타협하는 우리의 모습 또,누군가에게 얽매이는 모습이 아니라나에게 있어서 금붕어는 순수와 자유의 상징으로 다가온다.그렇기에내가 금붕어를 그리는 이유이다.[박주희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