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허새롬 이지혜 연주회 : 화 생 우 [국악,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이거 만들면 뭐해!!! 연주할 사람이 없는데."
글 입력 2016.02.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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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이지혜 연주회 : 화 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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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들면 뭐해!!! 연주할 사람이 없는데."

, , 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생황을 복원하여 무대에 처음 선보이기에 의미가 매우 큰 공연이다. 이 공연에는 전통 관악기와 개량관악기를 가지고 전통 음계를 사용하여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줄풍류 영산회상에만 들어있는 하현도드리의 선율에 17관인 생을 얹은 하현(下絃) 과 생(笙) 그리고 관악합주의 웅장한 수제천의 원곡인 정읍사를 현 시대에 맞게 상상하여 작곡한 곡 등을 연주할 것이다. 두 명의 관악연주자가 만드는 전통과 현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생황을 복원하는 과정, 배경 등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기획의도>

생황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한국에서 연주하는 이는 굉장히 드물다. 그리고 악기를 구입하려면 중국으로 발품을 팔러가거나 누군가를 통해 중국에서 들여와야 하는 실정이다. 만드는 제작법이 워낙 까다로워 국내에서 제작하려는 이는 찾아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KBS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악기장으로 계셨던 김용식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또한 선생님 작업실에서 악학궤범과 같은 옛 서적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실제 연주에 쓰였던 13관, 17관인 화, 생, 우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악기는 악학궤범에 근거하여 외관과 내부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고 화려한 장식을 덧붙여 전통과 현대의 생황으로 복원되었다. 그리하여 허새롬과 이지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복원된 악기와 이를 위해 창작된 신곡을 선보이고자 한다. 더불어 1회성 발표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 제작기간을 통해 꾸준히 보완, 발전시켜 들소리의 또 다른 브랜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있는 공연을 제작할 것이다.





허새롬 이지혜 연주회 : 화 생 우


일자 : 2016-03-03

시간 : 오후 7시30분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티켓가격 : 전석 20,000

주최 : (사)문화마을 들소리

관람등급 : 전연령 관람가능




문의 : 02)744-6800

관련 홈페이지(국립극장)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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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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