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소] 독도를 향한 움직임, ‘라 메르 에 릴’에 빠지는 시간!-①
글 입력 2016.07.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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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 백리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독도는 우리 땅“독도는 우리 땅 中여러분은 위에 적힌 노랫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가사 속에서도 볼 수 있듯이,자연스럽게 ‘독도’라는 우리의 영토가 떠오르지는 않으신가요!오늘 [문.단.소]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처럼 이름만 들어도‘독도’를 떠올릴 수 있게끔 하는 이들을 소개하려 합니다.독도의, 독도에 의한, 독도를 위한문화예술 단체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Île)’이 되겠습니다.푸르른 동해바다와 독도,그리고 '라메르 에 릴(La Mer et L’Île)’의 첫걸음‘라 메르 에 릴’이란 단체를 소개하기 전, 단체의 이름에 주의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라 메르 에 릴’은 프랑스어로 ‘바다와 섬’을 의미합니다. 이때 바다와 섬은 ‘라 메르 에 릴’에서 ‘동해와 독도’로 재해석 됩니다.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은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학술·예술단체이기 때문입니다.음악, 미술, 문학, 무용, 연극 등 각 분야의 중견예술가들과 동해와 독도를 연구하는 학자와 연구자들이 모인 ‘라 메르 에 릴’. 이 단체는 문화예술과 학술 활동을 통해서 독도를 우리의 삶 속에 승화시키고, 올바른 동해표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독도의 소리를 외치고 있습니다.‘라 메르 에 릴’의 예술가와 학자들은 각자 자신의 재능 안에서 동해와 독도를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작곡가는 동해와 독도를 주제로 작곡을 하고, 연주자는 그 음악을 연주하고, 미술가들은 그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또한 문학, 무용, 연극을 통해서 독도를 노래하고 연기합니다. 저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예술 안에서 재해석되고 재탄생되는 과정에서 동해는 우리의 바다이고, 독도는 우리의 영토라는 확고한 정체성이 다시 한 번 정립될 수 있습니다.문화예술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학술활동에서도 ‘라 메르 에 릴’은 기존의 연구를 토대로 국제법, 역사, 지리적 측면에서 동해와 독도에 대한 입장을 널리 알리려고 노력합니다.▲ 매 년 개최하는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정기연주회 포스터독도에 의한, 독도를 향한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첫걸음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인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2년, 앞서 언급한 목적과 의도로 설립 된 ‘라 메르 에 릴’은 현재까지 매년 두 번 이상의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라 메르 에 릴’은 동해와 독도에 관한 성악곡, 기악곡, 현대무용, 시, 그림 영상 등 다수의 작품을 연주, 발표하였습니다.▲ 2015년 개최한 '독도 오감도전' (홈페이지 참조)지난 2015년에는 두 번의 정기공연과 초청공연, 그리고 수차례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 눈여겨봐야 할 것은 고려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제 1회 동해·독도 특별전 ‘독도 오감도 전’을 개최한 것입니다. 독도를 연구하는 학술단체와 공동으로 세미나,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여 전시 관람, 학술, 음악, 미술이 한 데 어우러진 ‘독도를 향한’ 종합 축제를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독도에 관한 사랑과 관심은 문화예술, 학술 분야에서 모이고 모여서 ‘라 메르 에 릴’이란 단체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들의 학술, 예술 활동을 통해서 동해와 독도는 영원히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서, 나아가 세계인의 마음속에서 아름다고 평화로운 바다와 섬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의 아름다운 바다이자 영토인 동해와 독도를 지키고 보전하는 일은 우리의 지속된 관심과 노력 하에서만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앙상블 ‘라 메르 에 릴’과 만남을 통해서 동해와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이번 시간에는 ‘라 메르 에 릴’의 등장과 단체의 취지에 대해서 여러분께 소개 글을 가져왔습니다. 다음에는 동해와 독도를 향한 그들의 본격적인 발걸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에 대한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이다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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