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물에서 떠오르다-가인전목단

내안의 기를 노래하라-산조춤

풍류남아-한량무

어하둥둥 내사랑-사랑가

꽃으로 피어나라-부채춤

신명의 소리-호적시나위

흥의 몸짓-장고춤

 

9/21 연

 

사람은 만남과 이별의 반복 속에서 살아간다. 그런 우리의 삶의 마지막 이별은 큰 아픔과 슬픔으로 다가온다.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고 운명이다. 인연의 소중함 그리고 갈등, 이런 감정의 반복, 멈출 수 없는 시간, 느린 듯 빠르게 흘러가는 삶의 여정이 시작된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아파하고, 기뻐하며 다른 시간 속에서 같이 살아간다. 함께 기도하며 이렇게, 잊어 버렸던 만남을 찾아가며 사랑과 약속을 하고,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살아간다. 또 다른 시작을 기다리며...

 

9/28 광대전

 

광대는 그 시대의 현실을 관통하는 묵직한 풍자와 이를 풀어내는 가벼운 해학을 무기로 오랜 세월 늘 민중의 곁에서 함께했다. 이런 민증을 대변하는 우리의 마당춤 중 오광대의 형식에 비추어 총 다섯명의 광대가 다섯과장의 작품을 전통민요가락과 대중음악을 조화롭게 편곡하여 낯익은 멜로디에 춤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