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 신진연출가전 '백묵원 - 유전유죄, 무전무죄' [연극,성수아트홀]

글 입력 2016.08.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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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연출가전 <백묵원 - 유전유죄, 무전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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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이 작품은 이 물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정치,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곳곳에서 인재라 일컬어지는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피해자들은 어떠한 위로와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가진 자의 논리로 피해자의 외침은 사회악으로 전략하고 만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이 공익을 위한 것이며, 공공의 삶을 위한 것이라 말한다. 없이 사는 것도 서러원 이 마당에 사회로부터 철처히 소외된 사람들, 그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하다.
 
백묵원-유전유죄, 무전무죄는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현대에 맞게 각색한 작품으로 그루쉐 중심의 원작과는 달리 아츠닥 중심으로 극을 진행한다. 이 작품은 아츠닥의 판결을 통하여 현명한 판결이란 무엇이며, 현 시대에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인물은 누구인지에 대하여 물음을 제시한다.






< 작품 줄거리 >


카츠베키 영주에 의해 반란이 일어난 날, 아비슈빌리 충독은 반란군에 의해 목이 잘린다. 충독부인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을 치지만 값나가는 물건을 챙기느라 자신의 아들인 미헬을 버려두고 떠나게 된다. 하녀인 그루쉐 역시 피신을 하기 위해 떠나던 중 미헬을 발견하고 어린 것의 목숨이 걱정된 그녀는 위험을 감수하고 아이를 데리고 길을 떠난다. 그루쉐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모진 역경을 겪게 되며 미헬을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이게 된다. 마을 서기관이었던 아츠닥은 반란이 일어나던 날 도망을 치던 남자를 자신의 집에 숨겨주는데 그가 반란군에 의해 쫓기는 국왕이라는 것을 안 아츠닥은 보복을 두려워하여 자승자박으로 법관을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법관은 이미 반란군에 의해 목이 메달린 상황.
 
새로운 법관을 선출하는 자리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아츠닥은 법관 자리에 앉게 된다. 법관이 된 아츠닥은 많은 송사에서 현명한 판결로 명성이 높아진다. 그러던 중, 국왕이 들어오고 반란을 일으킨 영주는 목이 잘리게 된다. 총독부인 역시 귀환하지만 아들 미헬 없이는 총독의 재산을 한푼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안 그녀는 미헬을 찾게된다. 가진 자들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던 아츠닥은 죽음의 위기에 몰리지만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국왕이 그를 정식 재판관에 임명하여 다시 재판관 자리에 앉게 된다. 아츠닥 앞에 찾아온 총독부인과 그루쉐, 한 아이를 가진 두 어미의 송사가 그의 판결을 찾아온다.





신진연출가전 <백묵원 - 유전유죄, 무전무죄>


일시: 2016.08.11. ~ 2016.08.14.
 
시간: 11일 20:00 / 12일 20:00 / 13일 15:00 / 14일 15:00

장소: 대구 성수아트홀

티켓가격: 전석20,000원

주최: 한국연극연출가협회

관람등급: 만15세이상




문의: 010-2809-8123

관련사이트: 성수아트홀




< 상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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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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