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산토끼 [연극, 대학로 나온씨어터]

글 입력 2016.11.15 15:3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산토끼
- 생일상 사수 명랑액숀 가족활극 -


포스터.jpg


*
ART insight 프리뷰 키워드

명절 / 제사
조상 / 가족
세시풍속극
시민예술활동



"이제 생일상을 안 차린다고?
그럼....내 떡은?"

난리났네 난리났어!
김씨집안 난리났어!
산에 깃든 조상님들의
생일상 사수 명랑액숀 가족활극






<시놉시스>


산토끼 공연사진  (1).JPG


배산임수의 푸근한 산 속, 볕이 잘 들만한 자리를 따라 묘지들이 산 여기저기에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는 김씨네 선산. 이승에서의 명을 다한 선조 4대가 흙과 물과 바람의 기운과 어울려, 자신들의 기제사며 명절 제사 때 이승의 후손들을 찾아가 젯상 받아먹고 오는 낙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설을 코앞에 둔 어느 날 새벽, 그 동안 조상들이 대대로 지내오던 명절제사 기제사를 이승의 후손들이 싹 없애버리고, 신정 때 한 번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장사밑천 마련한다고! 자식 미국 유학 보낸다고! 자신들이 줄줄이 묻혀있는 선산마저 팔아 치운다는 것이 아닌가!

이 소식은 아버지를 통해 대를 거슬러 전달이 되고, 급기야 20대 젊디젊은 나이에 요절한 큰할아버지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할 떡을 못 먹게 됐다고 펄쩍 뛰며 1대부터 4대까지 대가족회의를 소집하는데……





<작품소개>

제사를 모시는 문제로 부부, 형제자매, 부모자식 간에 심각한 갈등과 비극적 상황을 초래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오늘날 명절 연휴는 해외여행과 휴가의 기회가 되기도 하고,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돌아가신 분들의 영정을 모니터에 모시고 절을 하는 세태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연극<산토끼>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명절과 제사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웃음과 눈물 속에 담아 온 가족이 함께 보고 공감하며 화합할 수 있는 가족 연극이다.





산토끼
- 생일상 사수 명랑액숀 가족활극 -


일자 : 2016.11.17(목) ~ 12.11(일)

시간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월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 나온씨어터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제작
공연창작집단 고릴라조합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온컬쳐

관람연령
만 8세이상

공연시간 : 100분




문의
공연창작집단 고릴라조합
070-8973-3686





감상 POINT


산토끼 공연사진  (8).JPG


1.
옛이야기 같은
그러나 오늘날의 우리 이야기
신개념 세시풍속극!

해마다 늘 그때가 되면 무대를 열고 함께 한 가족들이 해마다 새로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는 친숙한 연극. 가족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 삶의 뿌리를 기억하고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연극. 신개념 세시풍속극으로 연극의 영토 안에 자리매김하는 연극 <산토끼>


2.
연극 속에 자연스레 녹아든
전통예술의 맛과 멋!

민요, 판소리, 시조창 등 다양한 전통성악과 우리 춤을 등장인물들의 소리와 몸짓으로 무대 위에 구현한다. 입을 열어 속 마음을 흥얼거리면 곧 소리가 되고 노래도 되고 어깨라도 한번 움쑥 들썩이면 그것이 곧 춤이 되는 우리 전통예술의 맛과 멋을 극적상황에 걸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한 흥미로운 무대가 열린다.


산토끼 공연사진  (4).JPG


3.
다양한 색깔로 빛나는
믿고 보고 다시 찾는
출연진과 제작진

연출가 남동훈과 작가 조정일을 필두로 한 출연진 및 제작진의 스펙트럼은 그 어떤 연극보다 다양한 색깔로 빛난다. 박기륭, 김태훈, 이영주, 선명균, 이정은 등 대학로의 믿고 보는 명배우진과 의상디자인의 황연희, 무대디자인의 박은혜 등 각 분야에서 이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무대예술가들, 국악작곡계의 떠오르는 별 유민희, 시조창 지킴이 문현 등 관록과 패기의 전통예술인들이 한데 어울려 뿜어내는 에너지가 무대 위에 가득하다.


4.
시민예술활동과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공연창작모델을 제시하는 연극

연극<산토끼>는 마포에 위치한 성미산마을극단 무말랭이에서 2011년 초연을 한 이후 3번의 무대공연을 거친 작품이다. 이후 2015년 극단 고릴라를 통해 성황리에 대학로 초연을 마쳤고, 2016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에 선정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공연을 준비한다.
극단 고릴라의 <산토끼>는 현재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시민예술활동과 전문예술영역이 예술생태계라는 하나의 판 안에서 어떻게 하면 상호 생산적 공존관계로 결합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신선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극단
고릴라 Go-LeeLa?

고릴라는 희귀영장류입니다. LeeLa는 산스크리트어로 ‘신들의 놀이’, ‘신들의 유희’를 뜻합니다. 희귀영장류들이 펼치는 신들의 놀이, 바로 연극입니다.

극단 고릴라 Go-LeeLa는 세상의 변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잊혀지기 쉬운 기억들, 잃어버리기 쉬운 마음들을 우리 말글과 몸짓에 담아 무대 위에 일으켜 세우고자 합니다.





<상세 정보>

산토끼 웹상세.jpg


[ARTINSIGHT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