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4/25) 2017 리컴포즈 [전통예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글 입력 2017.03.0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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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리컴포즈
- 국립국악관현악단 -


2017리컴포즈_포스터_최종.jpg



전통은 오늘도 새롭게 진화한다!






<시놉시스>


<2017 리컴포즈>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기획시리즈 중 하나로 '전통음악을 원료로 한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견인하는 국악계의 선도적인 음악 프로젝트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2017 리컴포즈>는 인간의 소리로 발전시킨 전통음악의 세계를 조명한다. 노래 소리로 전승, 발전된 다양한 형태의 음악들, 육성으로 발현되는 다양한 소리 형태는 음악의 기원부터 존재해 온 최고의 악기다. <2017 리컴포즈>는 범패의 짓소리, 제주 민요인 진토굿, 전통 성악곡인 이수대엽, 그리고 정읍사의 반주곡에서 발전된 수제천까지 각기 다른 4가지의 전통 주제들을 국악기의 음색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다양한 실험을 시도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달오름극장이라는 보다 응축된 공간에서 선보이는 대규모의 국악관현악 연주회다.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음색이 어우러지는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 PROGRAM >


*
전곡 위촉 초연


국악관현악곡
달아, 높이 떠서 멀리 비추어 다오
작곡 강순미

수제천의 애절함과 장려미를 담다

민간음악에서 궁중음악으로 발전된 '수제천'에는 일상의 감각, 박자의 개념을 초월한 느린 세계가 있다. 또한, 강렬하고 웅장한 선율 위로 이어지는 잔물결 같은 영롱한 장식음의 현란함이 이루는 장려미가 존재한다. 수제천이 갖는 이러한 리듬적 특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남편을 그리는 여인의 노래'라는 그 근원적 메시지에도 주목해 현대적이면서도 애절함을 간직한 국악관현악곡의 탄생을 예고한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가곡
버들은 실이 되고...
작곡 강은구

연극적이고 웅장한 음악의 완성

여러 개의 가락들이 모여서 하나의 긴 노래 가락을 이루고, 조화롭게 흐르는 감정의 흐름을 담은 시조시 '이수대엽'. 노래하는 가곡이 국악관현악으로 변화된다. 긴 호흡은 여러 호흡으로 나누어지고 절제되고 정제된 감정은 슬픔과 아픔, 사랑과 용기, 기쁨의 감정으로 빚어진다. 가곡의 노래와 반주 형식의 웅장한 국악관현악의 연극적 형식으로 확장된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토굿
작곡 김대성

억울한 원혼을 달래는 한판 굿

범패의 짓소리가 망자의 한을 달래는 '진토굿 소리'로 이어진다. 2016년 겨울, 제주 4.3 현장을 방문한 기억을 바탕으로 작곡한 이 곡은 억울한 원혼들을 위로하고자하는 산자의 열정을 담고 있다. 제주지방의 남성들이 주로 부르던 노동요인 '진토굿'을 중심으로 대악후보의 장단과 지영희 경기도당굿의 굿도드리, 권선, 가래조, 봉등채 장단 등 다양한 전통음악적 요소들이 어우러진 한 판 굿이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영산지심 (靈山志心)
작곡 김혜자

국악관현악으로 올리는 새로운 불교의식

불교 범패의 짓소리 '영산지심'을 관현악곡으로 재해석한다. 승려들이 그룹을 이루어 합창으로 서로 경쟁하듯 부르는 형식의 짓소리는 악기의 음색, 성부의 수, 강약의 표현 등을 활용한 합주와 합주의 대비로 재탄생된다. 1980년 출판된 한만영의 논문집 '범패'에 수록된 채보곡을 주제로 한 이곡은 형식과 음형의 반복, 리듬의 변주와 작법무 리듬의 조화가 어우러진 의식 곡이다.





2017 리컴포즈
- 국립국악관현악단 -


일자 : 2017.3.24(금)~25(토)

시간
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

티켓가격
R석 4만원
S석 3만원

주최
국립극장

주관
국립국악관현악단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 90분
(인터미션 : 15분)




문의
국립극장
02-2280-4114





[2017 리컴포즈]
전통은 오늘도 새롭게 진화한다!





감상 POINT


최고의 국악관현악단으로서의 자부심,
탄탄한 전통의 기반 위에 가능한 도전

검증된 레퍼토리에 일부 초연 작품을 안배하는 일반적인 연주회와 달리 '리컴포즈' 시리즈는 매번 위촉 초연 작품으로만 무대를 구성해 선보여 왔다. 초연 무대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통음악이라는 소재의 견고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탄탄한 연주력으로 공연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국악기에 대한 막연한 지식만으로는 도전을 망설이던 작곡가들에게도 무궁무진한 다양성을 내재한 전통음악은 충분히 무언가를 새롭게 쌓아올릴 만한 단단한 기반으로 작용했고, 단원들과 작곡가들은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음악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리컴포즈’ 시리즈를 통해 산조·시나위·북청사자놀음·대풍류·문묘제례악·남도시나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전통음악을 소재로 무한한 한국음악의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2014년 시작된 '리컴포즈' 시리즈는 한국 전통음악의 외연 확장을 위한 자유로운 시도와 다각적인 실험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외국인 작곡가 젊은 서양음악 작곡가를 과감히 기용,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업을 통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리컴포즈’ 공연 이후의 여러 창작 작업들에도 큰 원동력과 영감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더 큰 가능성을 제시해 줄 것이다.


4명 작곡가의 다채로운 개성과 만나
새롭게 태어난 한국의 전통 소리

이번 '2017 리컴포즈'는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선 4명의 노련한 작곡가들을 내세운다. 백전노장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원로급이지만 현재까지도 쉼 없이 다양한 작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곡가 김혜자와 강순미를 필두로 다양한 연주곡뿐만 아니라 뮤지컬 ‘아리랑’ 등 여러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대성, 그리고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의 작품 음악으로 국립극장과 이미 수차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강은구가 참여한다. 이 4명의 작곡가들은 모두 서양음악을 기반으로 작곡을 시작했으나 한국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축적해 왔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이들이 각기 다른 음악세계를 바탕으로 선보일 4개의 새로운 작품을 기대해볼 수 있다.

'2017 리컴포즈'는 한국의 전통 노랫소리를 국악관현악 편성으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4명의 작곡가들은 각각 종교음악인 범패의 짓소리, 제주 민요인 '진토굿', 전통 성악곡인 '이수대엽',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의 반주곡에서 발전된 궁중음악 '수제천' 등 서로 다른 소재를 선정해 그 안에 내재된 음악적 매력을 도출해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2017 리컴포즈'를 위한 신작 위촉을 받은 이들은 2월 초 악보를 완성했다. 공연 한 달여를 앞둔 시점이지만 지휘자와 연주자들은 빠르게 연습에 돌입해 각 작품이 갖는 각양각색의 음악적 개성들을 연구해 나가고 있다.


중극장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국악 오케스트라만의
섬세하고도 웅장한 하모니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의 대규모 편성에 따라 대극장인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정기 연주회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해오름극장의 지나치게 넓은 객석 공간과 무대․객석 간의 먼 거리로 인한 음향적 한계도 발견했다. '2017 리컴포즈'는 국악기 고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하모니를 보다 내밀하게 전달하기 위해 음악뿐만 아니라 연주 공간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감행,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 연주회로는 이례적으로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 2014년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관한 달오름극장은 무대를 넓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전체 편성이 들어가기에 충분한 무대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연 음향으로 연극․창극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음악 감상에 있어서도 현재 국립극장 내 최적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2017 리컴포즈’에서는 음향 확성장치를 최대한 지양해 국악관현악의 진수, 국악기의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음색들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으며 연주자와 관객 간에 보다 긴밀한 교감과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최근 돈화문 국악당 개관 및 국립국악원 우면당 리모델링 등 국악기의 음색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연은 달오름극장의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 더욱 순수한 소리로 국악관현악을 감상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립국악관현악단 ?


국립국악관현악단_사진_국립극장 제공.jpg


1995년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 (National Orchestra of Korea)은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창단 초부터 현재까지 한국 전통음악을 동시대의 현대음악으로 재창조하는 창작음악연주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정체성과 영혼의 소리를 담은 최고의 오케스트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음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하여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독자적인 레퍼토리와 음향을 확보해나가는 것은 물론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 관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초대 단장 박범훈, 2대 단장 한상일, 3대 예술감독 최상화, 4대 예술감독 황병기, 5대 예술감독 원일을 거치면서 지난 20여 년간의 의미 있는 성과들을 발판삼아 6대 예술감독 임재원은 국립단체로서의 품격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최고의 국악관현악단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상세 정보>

2017 리컴포즈_웹전단(통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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