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세계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展, 'Design Your Self' 미리보기!

글 입력 2017.06.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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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세상을 생각하는
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아시아 첫 대규모 전시


Design Your Self - 나를 디자인하라!


* 기간: 2017년 6월 30일~10월 7일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 주최: Karim Rashid Inc.
* 주관: ㈜아트센터이다,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







 카림 라시드의 전시가 예술의 전당에서 6월 30일 부터 개최된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유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카림 라시드의 전시가 열린 적이 있지만, 아시아에서 대규모 전시로는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알레산드로 멘디니전’,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전’을 기획한 아트센터이다가 뉴욕 소재 카림 라시드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한국 관람객을 위해 특별히 기획했다.

 전시의 주제는 ‘Design Your Self - 나를 디자인하라’이다.
카림 라시드는 문화를 만드는 특별한 디자이너로 불린다. 그는 디자인으로 사람과 세상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는 자신의 철학을 디자인 작품으로 보여준다. 카림 라시드가 직접 디자인한 전시장에는 뉴욕 스튜디오에서 소장하고 있는 디자인 스케치 원본과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조형물, 가구, 오브제, 미디어 작품까지 3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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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림 라시드展은 참 오랜만에 관심이 생긴 전시이다. 바로 '디자인'이라는 주제 때문이었다. 최근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뭔가를 그리거나 만들 때, 따라서 하는 건 잘했는데 직접 창작을 해야 하는 경우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새로운 걸 만들어낸다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큰 것이었다. 그래서 여전히 디자인이라고 하면 어렵고, 먼 나라 얘기 같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은 물건이든 서비스든 디자인이 안 예쁘면 실패하는 시대다. 품질은 기본이고, 감각적이고 예쁜 디자인을 갖춰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그래서 작은 일을 할 때도, 예를 들면 PPT를 만들 때조차도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내용만 잘 채우기도 어려운데 디자인까지 해야 한다니... 그래서 새삼 디자인하시는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지고 그렇다.

 특히 어떤 아름다운 모양의 제품이라든지, 새로운 디자인을 보면 이런 걸 어떻게 생각해냈을까,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싶어진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카림 라시드의 경우 파리바게트 생수병 'EAU'를 디자인한 분으로만 알고 있었다. 처음 이 생수병이 나왔을 때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지?'하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국내에서 전시를 한다니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번 카림 라시드의 전시회를 조금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가기 전에 머릿속에 "저장~!" 해두고 가면 좋을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1. 카림 라시드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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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is about shaping contemporary experiences
and shaping our future lives”
“디자인은 현재의 경험과 미래의 삶을 만든다.”

 세계 40여 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는 열아홉 살 때 디자인을 시작했다. 오늘날 세계 3대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만들어낸 우아한 곡선과 독특한 아이콘, 과감한 색채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1세기 디자인 혁명가이자 디자인 민주주의자로 불리는 카림 라시드는 “대중이 많이 소비하는 디자인이 바로 가장 좋은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성별·나이·계층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카림 라시드는 이러한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해 왔다. 가구, 제품, 패키지, 그래픽, 조명, 패션 등에서 모두 3,500점이 넘는 작업을 했고, 그리스 세미라미스 호텔과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교 지하철역 등 대규모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건축 프로젝트에도 참가하며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SA 산업 디자인 어워드 등 300여 회에 걸쳐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2. 디자인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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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이란 소수가 아닌 다수에게 통하는 디자인이다.
그런 디자인을 위해 나는 유명 기업과 함께 작업한다.”

 카림 라시드는 실용적인 디자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널리 공급한다는 ‘Designocracy(디자인 민주주의)’를 주장한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개인 디자인 스튜디오 Karim Rashid Inc.를 시작했고, 알레시, 움브라, 3M, 보날도, 본돔, 아르테미데, 파비앙, 시티은행, 소니 에릭슨, 아우디 등 세계 각국 400여 기업과 디자인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중 주요 작품과 더불어 국내 기업과 함께한 작품도 전시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SPC 파리바게뜨 생수병 ‘오’와 새턴바스 핑크 컬러 욕조 ‘커플’을 비롯하여 한화, 애경, 삼성, LG, 현대카드 등과 함께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카림 라시드展>은 그의 디자인 철학에 따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내세운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둘러싸인 카림 스타일의 전시장은 ‘Karimstory 카림의 이야기 ’, ‘Beautification of Life 삶의 미화’, ‘Hall of Globalove 글로벌러브 홀’, ‘Into the Scape 스케이프 속으로’, ‘Digipop 디지팝’, ‘Era of Mass Production 대량생산의 시대’, ‘Mission for the Humanity 인류를 위한 사명’의 7개 테마로 구성된다.



3. 이번 전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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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시를 위한 작품 : Pleasurescape, Globalove Sculpture
카림 라시드는 한국 관람객들이 디자인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길 바라며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다시 디자인되는 Pleasurescape와 Globalove는 이번 전시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하이라이트이다. 직접 만지고, 앉고, 누워보며 디자인은 삶이라는 그의 철학을 몸으로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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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공개 되는 '초기 디자인 스케치'
3,500여 점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스케치가 있었다. 일 년 중 절반 이상 해외 출장을 다니는 카림 라시드는 비행 중에 작업하는 것을 즐긴다. 그는 “유럽행 비행기를 타면 100장쯤 스케치를 한다. 작업 자체를 즐기며, 영감이 떠오르면 즉시 연필을 드는 것이 습관이다.”라고 말한다.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초기 디자인 스케치 원본을 감상하며 그의 영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4. 관람 정보


일시 : 2017년 6월 30일(금) ~ 2017년 10월 7일(토)
(휴관일 : 마지막 주 월요일 / 7월 31일, 8월 28일, 9월 25일)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1층 (제 1,2 전시실)
관람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관람료 : 일반 14,000 / 대학생 12,000
청소년 10,000 / 어린이 8,000
문의 : 공식 홈페이지 www.karimrashid2017.modoo.at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KarimRashid2017

Tel : 02-3143-4360 아트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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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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