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첼 체다치즈] 전봇대 시리즈(2)

글 입력 2017.07.1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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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흐린 날씨_ ball point pen on paper _ 10.3 x 15.jpg
전봇대 시리즈 6 / 종이에 볼펜 / 10.3 x 15 cm / 2015



















그림 5) 신호 대기_conté on paper_20 x 15.jpg
신호 대기 / 종이에 콩테 / 20 x 15 cm / 2015























(1)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전봇대와 전선은 그림의 선이 된다. 하늘의 공간은 사라지고 여백이 된다. 전선은 감각적이고 조형적인 선이 된다. 모든 전선은 아름답다.


(2)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 본 풍경이다. 흑백의 세상이다. 콩테를 뭉개서 표현을 했다. 길가의 전선들은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이어져있다. 공간감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듯하면서도 느껴지지 않는다. 세상은 선이다.


[최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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