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최인 기타 리사이틀 'Musicscape' [클래식,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글 입력 2017.10.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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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타 리사이틀
- Musicscape -


최인 기타 리사이틀 Musicscape 포스터S.jpg



섬세한 손끝에서 깨어나는
풍경의 노래






<기획노트>


마음으로 그린 풍경을 담은 음악회


최인3.jpg


매번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국의 클래식 기타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켜 온 기타리스트 최인이 모든 것이 열매를 맺는 가을, Musicscape 라는 주제로 새롭게 작곡된 그의 창작곡들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Musicscape는 Music과 Landscape의 합성어이다. 그는 한국의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신곡 "바다", "Hidden Dimension", "감포 앞바다에서"를 무대에 올린다. 그는 그가 바라본 풍경과 그의 마음속에 들어온 세계를 음악이라는 은유로 풀어내었다. 예술가의 감성으로 읽어낸 우리의 삶과 맞닿은 풍경을 음악이라는 메타포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고 그 안에서 감동을 찾아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감포 앞바다에서"는 플루트와의 이중주곡으로 문무대왕의 흔적을 따라간 여행에서 느낀 감동을 표현한 곡이다. 그는 이 곡에서 시대가 변하여도 잊지 말아야 할 자부심 있는 우리 역사의 뿌리와 바른 정신을 담고자 하였다.

최인은 귀국 후 해마다 열리는 독주회에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소개하고 한국 클래식 기타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그간 틀에 박힌 레퍼토리가 주를 이루었던 음악회에서 느껴보지 못한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여름, 핀란드의 기타리스트 "Paul-Erik Soederqvist"와의 아우디노스 기타 듀오 콘서트를 서울과 제주에서 성황리에 마친 후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창작곡이 주를 이루는 이번 독주회는 전에 없던 시도로 연주가로서뿐만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자리매김하는 그의 음악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PROGRAM >


1부

Mountain
Sea
연습곡 '공간'
石,風,水


2부

Electric Counterpoint
Hidden Dimension
감포 앞 바다에서





<대표곡 소개>


- 최인 '산-바다' 연작

산 -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또 어두운 길도 걷게 되는 등 산행을 하는 기분과 풍경을 묘사한 곡이다. 오르고 내리고 바라보게 되는 풍경 같은 것들을 삶의 오름처럼 생각하여 마침내 정상에서 바라보게 되는 빛을 표현한 곡이다.  바다 - 파도소리는 마치 나이가 많고 지혜로운 어떤 존재가 항상 같은 답을 조용히 이야기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 곡은 그런 바다와의 대화를 표현한 곡이다. 음악적인 풍경이라는 개념으로 여행을 통해 삶을 통해 느끼는 공간들을 음악적 풍경(Music-scape)이란 틀에서 연작으로 써보려고 하고 있다.


- 최인 '서'

서는 서예의 시간성과 퍼포먼스적 요소가 음악의 그것과 같고 또 그 깊이와 정신이 동양문화의 정수와 맞닿아 있는 것에 영감을 얻어 쓰게 된 곡이다. 한자의 부수들처럼 이루어져 있으나 각 섹션은 서예의 획이 그려지는 것처럼 변화가 있어도 끊어지지 않고 연결이 자연스럽다. 붓의 성격과 필법, 호흡 등을 다양한 기타주법으로 표현해 보았으며 선비의 기개를 표현하고자 했다.


- 최인 '감포 앞바다에서'

문무대왕의 흔적을 따라 경주의 감은사지, 이견대, 문무대왕암, 사천왕사지 등을 여행한 기억들을 모아 쓴 곡이다. 국악의 원래 음계에 대한 정보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한국사 및 동양사에도 새로운 사실과 관점들이 논의되고 있는 근래에, 우리 역사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의 뿌리를 음악에 담고 싶었다. 바른 소리를 정의하기는 어렵겠지만 동양의 바른 정신을 담은 의미 있는 곡을 써 보려고 한다. 악기편성은 클래식기타와 플루트 이다.


- Steve Reich 'Electric Counterpoint'

Steve Reich는 1937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60년대 중반 La Monte Young, Terry Riley, Philip Grass와 함께 미국의 미니멀리즘 음악을 창시한 작곡가 이다. 'Electric Counterpoint'는 그가 1987년 작곡한 곡으로 마치 전자들이 미시세계로 여행하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곡이다. 이 곡은 기타 13중주곡으로, 연주자가 녹음한 12중주 앙상블 위에 솔로기타의 라이브가 합주의 형태로 선보여 13인의 최인의 연주를 감상하는 아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최인 기타 리사이틀
- Musicscape -


일자 : 2017.10.28 (토)

시간
오후 7시 30분

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티켓가격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주최
피셔인젤 예술기획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용한기타

관람연령
만 7세이상

공연시간 : 100분
(인터미션 : 15분)




문의
피셔인젤 예술기획
070-4220-3287





기타리스트 최인


최인 1.jpg


기타리스트 최인은 한국에서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벨기에로 유학, 레멘스인스튜트(Lemmensinstituut)에서 석사학위를 그리고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Rostock)에서 콘체르트엑자멘 과정을 최고 점수(Auszeichnung 25/25)로 졸업하였다.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과 독주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울대 현악합주, 원주시향, 부천신포니에타와 협연 및 다수의 독주회, 피에스타 기타 앙상블, 기타쿼텟 Imagine, 듀오카프리치오소의 리더로 활동해왔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학구적이고 감성적인 그의 연주는 유럽과 한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바 있다.





<상세 정보>

최인 기타 리사이틀 Musicscape 포스터S.jpg

최인 기타 리사이틀 Musicscape 프로그램 1page.jpg

최인 기타 리사이틀 Musicscape 프로그램 2page.jpg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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