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백조의 호수, 마린스키 발레단(프리모스키 스테이지) 내한공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2016.11.9(목)-11.12(일)
글 입력 2017.10.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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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lake poster jpg.jpg
 
 
오늘의 프리뷰는

다가오는 11월 9(목)~12(일)에 내한하는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 발레단의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될
<백조의 호수> 입니다.


마린스키 발레단3.jpg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 발레단이 운영되고 있는 마린스키 극장은 블라디보스톡에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 회담(APEC)의 일환으로 지어진 분관입니다. 극장 총감독인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 무용수 울리야나 로파키나, 옥사나 스코릭,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 예프게니 이반체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과의 정기적으로 공연으로 마린스키 극장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11월에 공연하게 될 <백조의 호수>는 우리가 익히 접해왔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이며, 감미롭고 화려한 음악이 낭만적인 스토리와 잘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총 3막 4장 구성으로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연기하는 최초의 레퍼토리이며, 놀라운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력 그리고 유연한 상체 움직임을 포인트로 한다고 합니다.


Swan Lake 김기민 photo N.Razina.JPG
 

이번 내한에서는 2016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로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를 받은 김기민이 지그프리트 왕자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기민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10일(금), 12일(일) 두 차례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김기민은 2011년 11월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해 <라 바야데르>, <해적>, <돈키호테> 등 수 차례 주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현지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았습니다.

점프력과 회전속도, 정확하고 파워풀한 동작이 김기민의 강점이라고 하니 10일과 12일의 공연을 보러가시는 분들이라면 눈여겨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Swan Lake by G Shishkin Soloists -  세르게이 우마넥1.jpg
 

11월의 내한에서의 또다른 소식은 마린스키 발레단과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 발레단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빅토리아 테레시키나와 김기민,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 발레단의 이리나 사포즈니코바, 세르게이 우마넥까지. 국내외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빅토리아 테레시키나와 김기민은 <라 바야데르>, <돈키호테> 등 많은 작품을 함께 해왔기에 이번 내한공연이 더욱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한국 내한이 처음인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 수석무용수인 이리나 사포즈니코바와 세르게이 우마넥 또한 실력이 출중한 무용수들인데요. 이리나 사포즈니코바는 유리 그리고로비치 콩쿠르, 미국 잭슨 국제발레 콩쿠르 등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세르게이 우마넥은 바가노바 아카데미를 졸업 후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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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무대는 2쌍의 '백조-왕자'가 번갈아가며 오를 예정입니다. 9일과 11일은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의 간판스타 이리나 사포즈니코바와 세르게이 우마넥이, 10일과 12일은 마린스키에서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는 커플 빅토리아 테레시키나와 김기민입니다.

이번 공연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이 작품의 정통성을 가진 발레단의 최고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라는 점입니다. 김기민은 한 인터뷰에서 <백조의 호수>는 순수한 보석 같은 작품이며, 아름답고 슬프면서도 숭고한 사랑이야기가 있는 한편,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들이(사랑, 증오, 질투, 슬픔 헌신) 녹아든 작품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질서정연한 군무들, 그리고 그안에서 각각의 무용수들이 어떻게 백조를 표현하는지 눈여겨 보신다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도 전했습니다.

짧막하게 프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이제 막 추워지기 시작할 11월에 여러 관점 포인트가 있어, 색다르게 다가올 <백조의 호수> 공연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연명: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 발레단 내한공연
<백조의 호수>

일시: 2017년 11월 09일(목) - 12(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지휘: Anton 안톤 토르비예프 l Torbeev

캐스팅: 11/9(목) 19:30
오데트*오딜:이리나 사포즈니코바(Irina Sapozhnikova)
지그프리트:세르게이 우마넥(Sergey Umanetc)

11/10(금) 19:30
오데트*오딜:빅토리아 테레시키나(Viktoria Tereshkina)
지그프리트: 김기민(Kimin Kim)

11/11(토) 17:00
오데트*오딜:이리나 사포즈니코바(Irina Sapozhnikova)
지그프리트:세르게이 우마넥(Sergey Umanetc)

11/12(일) 14:00
오데트*오딜:빅토리아 테레시키나(Viktoria Tereshkina)
지그프리트: 김기민(Kimin Kim)

주최/주관: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티켓: R석 28만원, S석 23만원
A석 16만원, B석 10만원, C석 5만원

예매: 예술의전당 02-580-1300 www.sac.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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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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