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모네의 삶과 사랑을 그리다, [모네, 빛을 그리다 展: 두 번째 이야기]

글 입력 2017.10.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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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빛을 그리다 두 번째 이야기
지베르니, 꽃의 시간과 마주하다]


지베르니는 모네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개체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아끼며 사랑했던 공간이고, 모네가 숨을 거두기 전
43여 년간 머물렀던 곳이죠.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의 두 번째 전시는
모네의 삶과 영혼이 반영된 곳, 지베르니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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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아트로써 전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을 받았던 첫 번째
전시에 이어서, 이번 두 번째 전시에서도 컨버전스아트로
재해석된 모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컨버전스 아트: 디지털 기술로 원작을 재해석한 예술)

빛의 화가이자 인상주의인 모네의 작품을
컨버전스 아트로 재현했다는 것이 
저는 더욱 특별하게 느꼈는데요.
인상주의가  내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인
 시간성과 색채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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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디어 오랑주리: 수련 연작'과 '영혼의 뮤즈: 그녀 카미유',
'빛의 모네: 환상의 정원'가 기억에 남는데요.
잔잔한 음악이 모네의 작품과 함께 어울러져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빛의 색채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 자리에서
가만히 보고 싶게 만들정도로
제 마음을 빼앗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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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가 '지베르니'이지만 저는
이번 전시는 지베르니뿐만 아니라
모네의 사랑, 삶을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모네의 뮤즈, 카미유때문인데요.

그녀의 대한 모네의 사랑은 고스란히
작품으로 남게되었고, 이번 전시에서도
모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과 함께 모네의 글도 볼 수 있어서,
카미유에 대한 모네의 애절한 마음이
더욱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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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는 자신의 그림이 사람들이 고통과 좌절에 지친
심경들을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직접 평을 내렸었는데, 저에게는 이번 전시가
모네의 말대로 '평화로운 명상의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밖과 달리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바쁜 일상에 지치신 분들이 다녀오시면
마음의 위로를 얻으실 수 있을 것같아요.

지베르니, 그리고 카미유.
모네의 삶과 사랑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
[모네, 빛을 그리다 展: 지베르니, 꽃의 시간과 마주하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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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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