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오후의 꽃은] 우리를 따스하게 해주는 목화, 언어의 온도
글 입력 2017.11.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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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바람이코 끝을 빨갛게 얼려버리는계절이 왔네요낮에는 양 손 가득 꼭 쥐고입으로 호호 식혀 먹는찐빵, 호떡, 붕어빵밤에는 두툼한 목화솜 이불을턱 밑까지 끌어당겨 덮으면따숩게 데워지는 온 몸이렇게 나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은 많은데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람이었나전하는 말, 행동 하나로온기를 전하는 손난로같은 존재였나..올 겨울, 당신의 언어는 따뜻한가요?[손지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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