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사람] Lobby

잔상
글 입력 2017.11.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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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ubus  -  Here In My Room

This party is old and uninviting
Participants all in black and white
You enter in full blown technicolor
Nothing is the same after tonight

If the world would fall apart
In a fiction worthy wind
I wouldn't change a thing now that you're here
Yeah, love is a verb here in my room....

.
.
.

Image002.jpg
 

일행을 만나지 못해
호텔 로비에서 서성이던 중
우연히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밴드 incubus의
here in my room 이라는 곡이 흘러나왔습니다.

북적이는 로비 안에서 
모르는, 지나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는데  
노래가사처럼 저 혼자만 초대받지 못한 그런..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좀더 흘러나오는 노래에 집중하며.. 
살짝 흐릿한 초점으로 사람들을 보니
역광때문에 어두워진 사람들의 잔상이
마치 이 넓은 공간을 드나드는 연기처럼 보이더라구요..

홀로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감상에 젖어있던 도중 나타난 일행이
정말 반갑고 따뜻한 순간이었습니다.


[정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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