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iano Guys] 함께 하기에 행복한, Me And My Cello

행복을 연주하는 첼리스트 Steve Sharp Nelson
글 입력 2017.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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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people ask why Steve is SO HAPPY when he plays the cello. We followed him around with our cameras on his day off. We think we now understand why... :)

많은 분들이 스티브는 어째서 첼로를 연주할 때 그렇게 행복한지 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휴일에 카메라를 들고 그의 뒤를 쫓아보았죠. 그리고 이제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






미소(微笑) : 소리없이 빙긋이 웃음, 또는 그런 웃음


  '미소'라는 단어는 '작을 미, 웃음 소'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리없이 짓는 작은 웃음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저는 '미'라는 글자를 포함한 한자어를 볼 때면, 다른 어떤 한자보다도 '아름다울 미'자가 먼저 떠오릅니다. 제 한자 지식이 부족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글자가 가진 뜻처럼 '미'라는 글자가 만들어내는 소리마저 아름답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미소(美笑) : 아름다운 웃음


  '작을 미'자를 '아름다울 미'자로 대치했을 때 바뀌는 의미는 '아름다운 웃음'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온라인-오프라인을 통틀어서)중 미소가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냐 묻는다면, 당당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The Piano Guys가 공인하는 세상에서 가장 쿨한 첼리스트인 스티브 샤프 넬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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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iano Guys의 수많은 영상들을 보다보면,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연주하는 중의 스티브의 표정은 때로 진중하기도, 때로 슬퍼 보이기도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깊게 뇌리에 와서 박히는 스티브의 모습은 바로 Smile, 미소짓는 얼굴이에요. 저는 그의 미소를 보면서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성별이나 외모의 범주를 떠나 그 자체로 말이에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가 지금 느끼고 있는 행복함이 화면을 뚫고 나와, 영상을 보며 음악을 듣고 있는 저에게까지 전달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The Piano Guys의 영상을 보다보면, 스티브의 입가에 떠오른 것과 꼭 닮은 미소가 절로 지어지곤 해요. 그것만으로도 그 순간의 제가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죠.

  스티브가 아직 어린 학생일 때, 음악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서는 그에게 음악을 즐기는 법을 가르쳐주셨다고 해요. 어떤 일이든 한 분야를 잘 하고자 한다면,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은 필수이고, 이 과정은 누구에게나 힘이 듭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만 있다면, 과정 자체를 사랑할 수 있게 되고 결국엔 좋은 결과를 얻어갈 수 있게 되겠죠?


Many people ask why Steve is SO HAPPY when he plays the cello. He says it's all about quality time TOGETHER.

많은 분들이 스티브는 어째서 첼로를 연주할 때 그렇게 행복한지 물었습니다. 그는 첼로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덕분이라고 답합니다.


  스티브는 좋은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그리고 스스로의 열정 덕분에, 첼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법을 찾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의 미소가 순수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가 닿았나 봅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스티브의 유쾌한 영상 한 편을 여러분께도 선물해드리고 싶네요. 아, 중간중간 등장하는 피아니스트 존의 모습도 TPG를 사랑하는 분들께는 소소한 웃음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Me And My Cello와, 행복을 연주하는 첼리스트 스티브와, 그리고 여러분이 일상해서 사랑하는 모든 것들과 함께,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스마일 :)




  참, 영상에 나오는 다이나믹한 장면들에는 모두 '스턴트 첼로'가 사용되었으니, 소중한 악기가 다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 첼로 Jakie가 되도록 직접 스턴트를 하려고 하는 바람에 쇼핑카트 장면에서 살짝 생채기가 생기기는 했지만, 다행히 다른 곳은 멀쩡하다고 하네요.






함께 하기에 행복한, Me And My Cello.
행복을 연주하는 첼리스트 Steve Sharp Nelson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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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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