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한국의 후기 단색화 [전시, 리안갤러리]

글 입력 2018.01.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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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후기 단색화전
The Post Dansaekhwa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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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갤러리 서울에서
2018년 1월 5일부터 2월 24일까지
《한국의 후기 단색화》 전시가 개최된다.

현재 화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11명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국의 단색화의 흐름 속에서 전기 단색화 이후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후기 단색화의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본 전시는 리안 서울의 전시 이후
3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리안 대구에서 순회전을 가질 예정이다.






기간: 18.01.05 ~ 18.02.24

시간: 10시 - 6시
(일요일 휴관)

장소: 리안 갤러리 서울

참여 작가: 김근태, 김이수, 김춘수
김택상, 남춘모, 법관, 이배
이진우, 장승택, 전영희, 천광엽

문의: 02-730-2243





<전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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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단색화 작가들이란 70-80년대에 한국 미술의 현장에서 모더니즘 미술을 직접 체험했던 작가 군(群)을 지칭하는 것으로 현재 50-60대의 연령에 도달한 세대가 여기에 속한다. 말하자면 전기 단색화 작가들의 제자 벌에 해당하는 이들은 한국의 근현대화(1960 이후)의 과정을 몸으로 체험한 세대인 것이다.

이들은 유교적 생활 윤리보다는 합리주의적 사고가 몸에 배 있으며 일본어보다는 한글과 영어의 구사가 더욱 자연스럽고 편하다. 또한 유럽과 미국 등 서구사회에서 미술을 전공한 유학세대가 많은 것도 후기 단색화 작가들의 특징이다. 따라서 전기 단색화 작가들처럼 예술을 수양이나 수신의 과정 혹은 수단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의식의 표현 수단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짙다. 특히 한국이 산업사회에 접어들기 시작한 70-80년대에 대학 생활을 한 이들은 독자적인 재료와 매체 실험을 통해 단색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해 봐야 할 이유가 있다.

차제에 리안갤러리가 개최하는 《한국의 후기 단색화》전은 후기 단색화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 진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전시이다. 특히 이 전시는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단색화: 한국의 모노크롬 페인팅》전 이후 본격적으로 후기 단색화를 조명한 전시로는 처음이란 점에서 향후 후기 단색화의 흐름과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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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상, Breathing Light-Jade Green, 2017
Water acrylic on canvas, 177 x 13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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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ULTRA-MARINE 1759, 2017
Oil on canvas, 162 x 130.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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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 Untitled, 2017
Acrylic medium with Charcoal black on canvas, 162.5 x 13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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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Untitled, 2017
Charcoal and Hanji paper, 107.5 x 15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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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모, beam 17-132, 2017
Mixed media on canvas, 160 x 120 cm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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