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서울오라토리오 11번째 위대한 유산, 장엄미사

글 입력 2018.02.2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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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8년 3월 4일(일) 오후 5시, 서울오라토리오 11번째 위대한 유산시리즈로 베토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드보르작의 <레퀴엠>, <스타바트 마테르>, <테 데움>, 베를리오즈의 <레퀴엠>, 그리고 베르디의 <레퀴엠> 등 한국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대규모 걸작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서울오라토리오는 이번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장엄미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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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태까지 주위에서 <장엄미사>라는 곡을 연주하는 것을 본적이 없었을 뿐더러 음원으로도 쉽게 접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곡은 심오함이나 음악적 난이도가 높아 유럽에서조차 쉽게 연주되기 어려운 악곡이라고 한다. 베토벤이 “이 곡 <장엄미사>는 나의 최고의 작품이다.”라고 자주 언급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자신의 모든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유례없이 장대한 작품이다.

 나라 안팎으로는 나폴레옹 전쟁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 개인적으로는 청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극도로 악화된 건강 상태, 경제적 궁핍, 조카 카를의 후견문제 등 삶의 고통스러운 문제들 속에서 <장엄미사>는 탄생되었다. 그는 ‘예술을 위한 희생’이라는 사명감으로 자신의 불행한 삶을 승화시켜 가장 최상의 작품으로 신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 것이다. 이 곡은 미사 통상문에 따라 5곡으로 이루어졌으며, 혼성4부의 독창과 합창, 2관 편성에 바탕을 둔 관현악과 오르간에 의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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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의 초인적인 투쟁에 의해 탄생한 <장엄미사>. 신을 향한 아름다운 목소리로 콘서트홀이 가득 채워지기를 기대해본다.



‘위대한 유산 시리즈’

 서울오라토리오는 대한민국 유일의 오라토리움 전문 연주/연구기관으로서 최고의 악곡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연구하여 발표해 오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위대한 유산 시리즈’를 통해 하이든[천지창조], 베르디[레퀴엠], 헨델[메시아], 안토닌 드보르작[스타바트 마테르], [레퀴엠], 베토벤 [장엄미사], 멘델스존[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찬송교향곡]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들은 철학적 심오함과 작곡가의 음악적 역량이 함축적으로 표현되어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도 좀처럼 들어보기 힘든 작품들이기에 좋은 반응과 함께 많은 이들이 한국문화예술의 발전과 시민 문화향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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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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