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한때 아이들이었던 어른들의 연극 '정크, 클라운'

글 입력 2018.03.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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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의 아이들은 하루 평균 300번을 웃는다고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하루에 웃는 횟수가 15번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언제 아이들처럼 티없이 웃어보았나?

3월 2일 개강 하루 학교 등교를 했는데, 벌써 피로가 몰려온다. 이제 수업을 갈때마다 교수님들은 과제를 쏟아내시겠지. 이번학기 학교 다니는 것이 힘들것이라는 생각이 벌써 한가득이다.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한다. 매일매일 일에 치여서 사는 사람. 나도 그 중 하나인것 같다. 한숨을 쉬다 보니, 동심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어른은 놀면 안되나? 어른도, 똑같이 놀고싶은데. 다 내려놓고 놀고싶은데, 어른도 아이처럼 놀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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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정크, 클라운'은 마임이스트 고재경 연출인 연극이다. 마임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표정만으로 표현하는 연기를 뜻하는데, 아직은 조금 생소한 소재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마임이스트 고재경은 본인의 마임의 소재나 아이디어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많이 찾는다 한다. 모두가 겪어본 일상의 소재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공유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마임을 창작하기에 우리는 이 연극을 어렵지않게 공감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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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여전히 동심을 간직하고 있다. 동심을 떠올리면, 상상력도 더욱이 넓어진다. 상상하면 우리는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

우산 하나를 들고 눈을 감으면 우리는 메리 포핀스처럼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 비오는 날 물 웅덩이 안을 내려다보면 그 안에 바다가 펼쳐질 수 있다. '정크, 클라운'에서는 서로 즐거움을 주는 광대들은 선풍기 날개로 헬기를 만들어 하늘을 날면서 전쟁놀이도 하고, 물고기가 되기도 하며 사막에서 코끼리와 코브라도 만난다. 관객들은 그 모습을 보며 동심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고, 공연장 전체가 상상력으로 가득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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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극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연극과는 다른 형식의 연극이라는 것에서 신선함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연극이라는데에서 관람하는 동안 또 다른 느낌을 받을것이다. 현재 어른들은 '키덜트(kidult)'가 되기도 한다. 재미를 추구하고 즐기고 싶어하는 어른을 뜻하는 키덜트. 이 연극은 키덜트들을 설레게 하고, 동시에 동심의 중심에 있는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연극이라 기대가 배로 된다.





정크, 클라운
- 다 내려놓고 놀자! -


일자 : 2018.03.15(목) ~ 03.18(일)

시간
평일 8시
토 3시, 6시
일 3시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가격
전석 25,000원

제작
(사)극단현장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함양문화예술회관

관람연령
5세 이상

공연시간 : 60분




문의
(사)극단현장
010-2069-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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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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