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눈과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의 비법 [문학]

< 카피 공부 > 를 기다리며
글 입력 2018.03.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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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라는 말과 심플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표지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주의를 끌 수 있는 글을 적어보고 싶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 일상에 글과 언어를 사용하는 일이 잦았다. 아트인사이트에서 2주에 한번 글을 기고할 때 마다, SNS에 글을 작성할 때 마다, 자기소개서를 적어나갈 때 마다 등 찾아보니 언어와 글을 사용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았다. 따라서 나는 이 책을 통해 이목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비법을 알아가고 싶다.

그 매력적인 비법은 주로 광고의 문구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 같다. 4학년 때, ‘광고론’이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참 많은 광고를 접할 수 있어서 즐겁게 수강했던 기억이 난다. 광고주들은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각양각색의 방법을 총동원하여 임팩트 있는 한방을 던지고, 소비자인 나는 그 한방에 넘어가고 만다. 머리 꼭대기에서 나의 마음을 다 꿰뚫어 보고 있는 것 같아 감탄과 놀라움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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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았던 광고 카피 중 하나는 한 맥주 회사의 “인생은 부딪치며 배우는 거다”라는 카피이다. 수많은 도전과, 실패에 주눅 들지 않게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술잔을 부딪치며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모습을 그리게 한다. 한 문구에 많은 뜻이 담겨 있어 여러 번 곱씹어 본 기억이 난다. 이와 같이 매력적인 광고 카피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효과를 준다.

그리고 이제, 광고를 넘어 다른 곳에도 임팩트는 필요하다. 언어와 글의 세상에 사는 우리는 단조로운 문구에 쉽게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눈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을 적어낼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 그 비법을 연마해보고자 한다.





핼 스테빈스가 제안하는
10가지 카피 지침


1. 명령조의 '해라', '하지 마라' 같은 말로 방해하지 말고, 광고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놓아둬라.

2. 잔재주는 집어치우고 진실을 고수하라. 다만 그 진실은 '흥미진진한 진실'로 만들어라.

3. 경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러나 마음의 노래에도 귀를 기울여라. 그게 바로 판매를 움직이는 멜로디다.

4. 감히 남들과 다른 것을 해보라. '다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루한 세상에 참신한 일을 해보기 위해서다.

5. 카피용 목발은 내다 버리고 내 두 발로 당당히 서라.

6. 내 상상과 내 발명에 의존하라. 내가 가진 창의적 출처와 자원에 의존하라.

7. 카피 쓰기를 그만두어야 카피 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8. 똑똑한 대중을 모욕함으로써 똑똑한 나 자신까지 모욕하지 마라.

9.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려는 말'에 힘을 줘라.

10. 요약하면, 줏대 있는 카피를 써라. 그리고 용기를 갖고 그 카피를 위해 싸워라.





카피 공부
- 60년간 사랑받은 카피 쓰기 바이블 -


원제 : COPY CAPSULES

지은이 : 핼 스테빈스(Hal Stebbins)

옮긴이 : 이지연

펴낸곳 : 도서출판 윌북

분야
자기계발, 광고, 글쓰기

규격
120*188*25mm

쪽 수 : 304쪽

발행일
2018년 3월 1일

정가 : 14,800원

ISBN
979-11-5581-147-4




문의
도서출판 윌북
031-955-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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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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