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춘궁기를 지나 다시 3월이 돌아왔습니다. 연말 공연 이후 잠잠했던 공연 소식들도 풀리는 날씨처럼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도 돌아왔습니다! 시즌 5에서는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공연들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음악을 가장 잘 향유하는 방법 중 하나는 공연에 가는 것입니다. 음악이 단순히 귀로만 듣는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아직까지 공연의 매력에 빠지지 못하셨군요! 공연장에 가는 설레임, 공연을 기다리는 두근거림, 눈앞에서 그 음악을 듣는 즐거움, 이 음악을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긴다는 느낌까지! (뮤지션에게 가장 힘이 되는 일은 음반을 사고 공연을 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사.인 시즌 5의 첫 인사로는 3월 인디 공연을 정리하고 추천해드립니다. 매 공연마다 그 공연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노래들을 추가할게요. 함께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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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롤링홀에서 진행되는 n주년 기념 공연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열립니다. 이미 1월부터 계속되어 온 롤링홀 23주년 공연은 4월 중순까지 진행되니, 3월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3월에는 뷰티핸섬, 안예은, 레터플로우, 위아영, 체리필터, 빌리어코스티, 참깨와솜사탕, 공기남녀 등의 뮤지션이 함께합니다. 매주 금-일,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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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복합음악공간 웨스트브릿지의 지하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는 첫 콜라보 콘서트 'SIMPLE STAGE VOL.1'. '달밤댄싱' 등의 곡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차분한 중저음의 프롬, 몽환적인 리차드파커스, 매력적인 슈가볼까지 멋진 아티스트들이 모여 150분간, 2시간 반의 시간동안 공연을 펼칩니다.

이 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매력적인 아티스트 셋이 모였을 뿐 아니라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까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아티스트의 묘한 어울림을 기대해주세요. 3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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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내용은 4.1 부산 공연입니다.

라임트리 페스티벌에서 처음 들었던 카더가든 라이브. 그 때의 라이브가 여전히 기억 속에 훌륭하게 자리하고 있을 만큼 인상깊은 공연이었습니다. 카더가든의 이번 [APARTMENT] 클럽 투어는 대구 뿐 아니라 서울, 대전,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진행됩니다. 카더가든 측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공연 형식이라고 합니다. 차정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카더가든이라는 활동명을 지었다는 카더가든. 훌륭한 보컬리스트로서 그가 보여줄 클럽투어 공연이 기대됩니다.

3.18 서울, 3.24 대전, 3.25 광주, 3.31 대구. 자세한 사항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