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도서 < 카피 공부 >

글 입력 2018.03.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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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를 통해 도서 <카피 공부>를 접할 기회가 생겼다. 광고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의 부제인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라는 표현을 보고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1957년부터 카피 쓰기의 바이블로 각광받았던 이 책이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을까.





< 출판사의 책 소개 >
지금은 말보다 글이 더 많이 쓰이는 시대다. 무언가 소식을 전하고자 할 때 전화 통화보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더 자주 주고받는다.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양의 글을 생산해내었는지 생각해보라. 메시지, SNS, 이메일, 보고서, 리포터 등에 쓰인 수많은 문자가 당신의 손을 거쳐갔을 것이다.
매일 무언가를 쓰고 말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지금, ‘카피’가 필요한 건 광고인들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짧은 글쓰기를 요구받고 있다. 카피 쓰기는 글을 다루는 직종에서부터 디자이너, 비즈니스맨에 이르기까지 매일 대중에게 꽂힐 말과 글을 생산해야 하는 이 시대의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수적인 생존 능력이 되었다.
실제로 카피는 번잡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간결하게 정리하는 대단히 창의적인 작업인 동시에 한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고도의 심리 기술이다. ‘카피 쓰기’는 수많은 말과 이미지 속에서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카피 쓰기 지침서로 쓰였으나 이 책이 지금도 작가, 기자, 편집자 등의 필독서로 읽히는 이유다. 힘 있고 감각적인 문장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지닌 사람이라면 짧으면서도 텍스트 하나하나에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스테빈스의 조언이 도움이 될 것이다.

글을 쓰다가 막막해졌을 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힘이 빠졌을 때 누군가 간단한 조언이라도 해주길 바란 적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당신의 머리와 가슴에 지지직 영감을 주는 한 문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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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언어는 언제 어디에 있든 우리가 항상 사용하는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서 <카피 공부>는 비단 카피라이터들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광고에서뿐만이 아니라, 보고서를 쓰든 논문을 쓰든 우리는 힘 있는 언어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성취하고 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카피 공부>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들어서 예전보다 책을 읽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많이 줄어들어 글을 쓰는 것이 많이 어색해졌다. 아무래도 살아나가는 게 바쁘다보니 책을 읽더라도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수준에서 그치기 바빴다. 또 장문의 글을 쓸 기회는 더더욱 없고, 종종 쓰더라도 신변잡기적인 글일 뿐 사변적인 글을 쓴 지는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되짚어보기도 힘들 정도다.

내가 도서 <카피 공부>의 소개글을 보고 확 끌렸던 이유가 바로 그렇기 때문인 것 같았다. 지금의 내 상황이, 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보아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서 말이다. 대부분의 광고 카피들을 보면 굉장히 짧고 집약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글쓰기와는 다른 영역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시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그 집약적이고 함축적인 표현을 뽑아내기 위해 수십번 적어보고 수백번 고치고 무수히 많은 시간 동안 고민한다는 것을 말이다.

광고는 메세지(Message)가 되든가 쓰레기(Mess)가 되든가, 둘 중 하나다.

도서 <카피 공부>에서 나오는 문장이다. 비단 광고뿐만이 아니라 모든 언어가 그렇다. 무언가를 함의하여 이를 의미있게 전달하는 메세지가 되느냐, 혹은 그 어떤 의미도 되지 못하고 그저 버려지느냐의 문제다. 글을 쓰는 것 자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헬 스테빈스의 저 짧은 문구는 도전이 되는 기분이다.

매순간 언어를 사용하며 부지불식 간에 Message와 Mess의 기로 앞에 서는, 나를 비롯한 모든 독자에게, 도서 <카피 공부>가 어떤 선택의 실마리를 줄 지 기다려진다.


저자 헬 스테빈스(Hal Stebbins)
1893-1976

외과의사 출신의 전설적인 카피라이터다. LA에 위치한 광고 회사 Hal Stebbins Inc.의 회장이었으며, 광고를 위한 최초의 전국 무역 잡지 [Printers' Ink]의 편집인이었다. 1957년 후배 광고인들을 위해 [Printers' Ink]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펴낸 <카피 공부>는 5개 언어로 번역돼 광고인들의 경전으로 지금까지 읽히고 있다. 저서로는 [The creative spirit in advertising], [Words about words : a copy philosophy], [The art of outdoor advertising], [The backbone of advertising copy] 등 다수가 있다.





카피 공부
- 60년간 사랑받은 카피 쓰기 바이블 -


원제 : COPY CAPSULES

지은이 : 핼 스테빈스(Hal Stebbins)

옮긴이 : 이지연

펴낸곳 : 도서출판 윌북

분야
자기계발, 광고, 글쓰기

규격
120*188*25mm

쪽 수 : 304쪽

발행일
2018년 3월 1일

정가 : 14,800원

ISBN
979-11-5581-147-4




문의
도서출판 윌북
031-955-3777







[석미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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