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짧은 문장으로 상대를 끌어 들이다, 카피 공부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글 입력 2018.03.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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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참으로 유용한 수단이다. 생각을 정리해주고 전달해준다. 또 무엇보다 쉽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글을 쓰는 일을 좋아하는 이유다. 사람들은 항상 글을 쓰고 읽으며 살아간다. 현대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수단이 된 것이다. 카피라고 하면 대개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을 떠올리거나 광고에 쓰이는 한가지 요소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카피는 광고인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며 누군가에게 몇 가지 단어로 자신을 어필해야 할 때가 있고, 자기소개서를 쓰며 사람들에게 나라는 존재를 저장시켜야 할 때가 있다. 글로써 하는 소통이 필수가 된 지금, 이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도서가 아닐까.


카피공부 4.jpg
 

<카피 공부>라는 도서명을 보고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솟아올랐다. 평고에 광고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나가며 보는 광고나 포스터들은 짧은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몇 줄 안되는 문장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우연치 않게 본 흥미롭고도 신박한 카피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그것들은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 그렇게 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생성하기도 하고 한 사람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본래 카피는 번잡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간결하게 정리하는 대단히 창의적인 작업인 동시에 한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고도의 심리 기술이라고 한다. 카피 문장 안에 심리 기술이 쓰인다는 것이 놀라웠다.

창의적인 카피들은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까지 굉장한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 같다. 또 그만큼의 고민이 녹아들어있다. 매일 쓰는 글이 진부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글을 쓰다가 생각이 나지 않고 머리가 굳은 것 같은 느낌이 든 적도 많았다. 힘 있고도 감각적인 글을 쓰고 싶은 나와 또 다른 사람들, 이 책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을 바친다. 그들은 아마 우리 모두 인듯하다. 





카피 공부
- 60년간 사랑받은 카피 쓰기 바이블 -


원제 : COPY CAPSULES

지은이 : 핼 스테빈스(Hal Stebbins)

옮긴이 : 이지연

펴낸곳 : 도서출판 윌북

분야
자기계발, 광고, 글쓰기

규격
120*188*25mm

쪽 수 : 304쪽

발행일
2018년 3월 1일

정가 : 14,800원

ISBN
979-11-55811-47-4




문의
도서출판 윌북
031-955-3777




책입체 윌북 카피공부.jpg
 
[신예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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