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집시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집시 in formation
글 입력 2018.03.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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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Gypsy

집시 이름만 들어도 무언가 거지가 연상되거나 동화속에서 등장하는 법한 그러한 사람으로 생각되어 보일 수 있다. 우리가 집시라는 것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적기 떄문이다. 그래서 집시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해보고 싶다.

집시 라는 그이름은 넓은 의미로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유랑민족(Travellers)을 뜻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김소월의 '바라건대 내게 보습대일 땅이 있었다면'이라는 시를 봐도 알 수 있듯, 일제강점기에 농민들이 땅을 잃고 만주로 달아난 경우가 많았으므로, 농민이 유랑민으로 돌변한 사례는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집시,유랑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또한 알 수 있다.

그리고 집시들의 유명한 존재들을 알아 보고 싶다. 찰리 채플린은 집시와 영국인의 혼혈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찰리 채플린이 집시마을에서 태어났다는 내용의 편지가 찰리 채플린의 유품에서 발견되어 그가 집시 였고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이라는 것이다. 또한 장고 라인하르트라는 벨기에 태생의 재즈기타리스트도 있다. 그는 어릴적부터 집시 무리와 함께 유랑하면서 그들의 음악의 영향을 받아 집시재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유럽 재즈뮤지션들에게 있어서는 전설과도 같은 존재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영감 Inspiration

그리고 이러한 집시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공연 집시 테이블을 소개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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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긴겨울을 지나고 따뜻한 봄 집시들과 함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음악, 춤, 그리고 이야기와 낭만이 있는 음악여행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테이블’은 2018년 3월 30일 금요일부터 4월1일 일요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이어진다. 매년 가을에 진행해오던 음악여행을 처음으로 봄에 준비하면서 겨울을 지나온 집시들의 따뜻한 여행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떠나지 못하는 또 떠나길 망설이는 당신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소극장 콘서트는 잠시나마 삶을 환기시키고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 내용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악기를 연주 할 수 있는 한국의 집시 하림이 제작한 월드뮤직퍼포먼스 [집시의 테이블]은 가수가 된 이후에 지친 삶을 뒤로하고 떠난 긴 여행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영감을 받아 여행의 대한 감성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재현한 작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연주되는 그 나라의 전통음악을 들으면서 본인의 음악이 '생명력을 가진 음악인가''갇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무수한 고민들을 하면서 음악을 보다 넓게 보고 길게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하림은 [집시의 테이블] 공연에 대해 "월드뮤직은 여행과 같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고 표현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관객들과도 함께 나누기 위해,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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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랑과 자유를 찾아서 떠나는 집시에 영향을 받아 여행하고 실제로 집시를 만나고 열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집시의 분위기에서 나 또한 영향을 받길 원하고 음악을 듣는 것에 있어서 다양한 장르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각 주는 분위기가 다르고 우리에게 영감을 미치기 때문이다.  집시에서 영감을 받은 집시테이블에서 나또한 영감을 얻길 바라고 있다.



EVENT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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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테이블은 지난 여행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의 여행이야기, 여행지의 풍경을 공유 할 수 있었다. 사진은 그곳의 추억과 감성을 다시 일깨워 주는 매개체가 된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도 ‘시즌2 여행사진 콘테스트’가 진행 되고 있다. 나만의 추억이 담긴 여행사진과 함께 사진에 대한 감상과 받고 싶은 선물을 하이컴퍼니 메일로 보내주시는 분들 중 5인을 선정해 하림과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공연티켓을 보내드리며, 대상 1인에게는 적어주신 선물을 공연당일에 전달 할 예정이다.

이렇게 여행과 집시에 영향을 받은 집시테이블은 자신들의 여행 사진들을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집시라는 것이 여행하고 있는 트레블러와 같은 마음가짐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던지는 것 같다. 그래서 다같이 한국이던 집앞공원이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지트와 같은 곳을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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