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CARD NEWS Day N Night - LOVE [음악]

우리는 사랑이 필요해 - MUSIC
글 입력 2018.04.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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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ONTH 1 WEEK로 진행하게 될 프로젝트 DAY N NIGHT NEWS이다.

좋은 음악을 소개 하거나 그 음악들의 관통하게 되는 메시지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 주차의 메시지는 LOVE이다.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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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말이 떠오를까? 보통 음악에서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이성적이고 연인에서만 사용되는 단어로 사용하는 것 같다. DEAN - Instagram 가사 '똑같은 사랑노래'처럼 말이다. 이번에 주목하고 싶은 'LOVE'라는 단어는 그러한 특성에만 주목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정으로서 , 사람에 대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자신이 목표하려는 가치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감정 이라는 것이다.



JUSTHIS & PALOA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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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 Youth라는 앨범은 3월 7일에 발매하게 되었다. 발매정보를 공연장,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해왔기 때문에 힙합리스너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안겨주는 앨범이였다. 팔로알토라는 믿고 듣는 발성 좋고 좋은 가사를 담는 래퍼, 그리고 루키를 넘어 좋은 스킬, 직설적인 가사들로 많은 지지를 얻는 저스디스가 만든 앨범이다.

이 앨범은 청춘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자전적인 자신만의 스토리들로 꾸며진 앨범이다. 그리고 관통하는 LOVE라는 주제로 의리, 우정과 같은 다른 사랑노래들이 다루고 있지 않은 솔직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장르적인 다양성도 가지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오토튠 트랩, 멜로디랩, 래칫뿐만 아니라 영국 힙합의 생소한 장르 그라임과 같은 장르도 포함 하고 있다. 장르적인 다양성, 좋은 메시지들로 채워진 22곡의 뷔페와 같은 앨범 같다. 피처링또한 주목받는 루키들과 크러쉬와 같은 메인스트림 아티스트로 채워져있다.

그리고 아트워크 또한 좋은 영감을 불어내었다.  곡의 가사들을 아크릴 판에 새기고 이것들을 연결하여 서울이라는 공간 한복판에 전시하였다. 이들의 메시지를 서울이라는 청춘의 공간속에서 불어넣은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이 전체적인 모양은 음파의 형태 4 the youth의 형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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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치관과 좋은 행보를 나눈 동료에 대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먼져 마음 열어준 상대에게 보내는 리스펙과 자신이 졌다고 하는 그러한 태도가 멋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다른트랙에서의 저스디스의 ILLINIT에 대한 샤라웃또한 알 수 있기에 이 트랙에서의 LOVE라는 다른 측면이 들어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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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디스의 처음 인트로는 새로운 방향을 불어온 것 같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구하고 바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은 여기에 있다고 말하는 말이 너무 멋있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할 수 있기에 '사랑은 지금 여기에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오직 나눌 것이라고 표현 하고 있다. 그리고 먼저 자신을 사랑하지않고 남에게만 줬던 사랑또한 사랑이라고 말하는 저스디스의 성장스토리를 보는 듯 했다.


[JUSTHIS & PALOALTO] - 4 the Youth



S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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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논란을 가지고 오는 래퍼로 기억되는 스윙스가 돌아왔다.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었지만 사람들에게는 논란만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되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사람의 행보, 논란, 사과문과 같은 것을 주목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음악에서 보여주는 메시지만을 주목하고 싶다.

UPGRADE시리즈 중 하나 UPGRADE 그 주인공이다.

스윙스는 피처링, EP앨범에서는 정말 좋은 곡들을 뽑아내고 있으나 정규앨범 만큼은 POO를 싼다는 평을 많이 받아 왔던 래퍼이다. 이번에 그러한 여론을 바꿀 앨범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한다. 그가 해오던 라이밍, 장르적인 것을 떠나서 하지 않던 CHILL TRAP, 맬로디랩들을 트렌디하게 소화 해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인드를 피처링에서 느낄 수 있었다. DEAN, COLDE, TOMMY STRATE 등에서 말이다. 이 앨범은 일반적인 스웨깅, 자신을 높이는 말들도 뿐만 아니라 자전적인 메시지, 정신, 상황, 나아감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HOLY라는 트랙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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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트랙 상반된 두 반응을 이끌어 냈다.

긍정적인 입장은 인터넷이라는 가상 현실 공간에서 일어내는 과도한 비판, 판단내림들이 수많은사람들을 아프게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인터넷이라는 힘을 빌려 과도하게 심판 하고 누군가를 구덩이에 몰고가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그러한 문화를 바꿔 나가자는 스윙스에 메시지에 동의했다.

부정적인 입장은 학교폭력 가해자를 옹호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어린 힙합 KID 중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 받는 사람들을 옹호하고 있다고 대중들은 그렇게 판단해 버렸다. 물론 이 트랙을 듣는 리스너들의 판단이지만 스윙스의 나래이션 '그 애들이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야 그말을 하는게 아니야'라는 말처럼 그러한 의도가 아니라는 말을 전했다.

이 트랙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치관을 이야기 하고 있다. LOVE, 사랑이라는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행하고 있는 잔인함과 가상현실에서 이뤄지는 과도한 사냥행위를 꼬집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그렇지 않을 거라는 것, 사랑이라는 가르침을 따르겠다 라고 말을 했다.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EDITOR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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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제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LOVE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힙합의 이미지는 투박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2018년에 나온 신보 두 앨범에서는 행복과 사랑이라고 하는 좋은 이미지를 가진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렇게 옳은 가치관과 메시지를 던지기도 하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MOVE THE CROWD 라는 말이다.  

저스디스, 팔로알토의 이야기는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고 스윙스의 나래이션 메시지는 너무 직설적이고 감정적이기에 설득력이 없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것은 리스너들의 판단이다.

한편 LOVE라는 주제의 프레임으로 보았을 때 좋은 메시지를 던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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