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독서 경영 Vol.09 [도서]

글 입력 2018.04.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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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만남
 
독서 경영을 저번의 1, 2월호를 처음으로 3, 4월호는 두 번째로 본다. 이번 호는 특별하게도 창간 2주년 호라서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또 어떤 새로운 정보가 쓰였을지 기대가 된다. 어김없이 3월과 4월의 ‘독서 일기’를 적을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었다. 원래 책에 메모하면서 읽지만, 따로 찾아서 읽지는 않기에 따로 독서 일기를 적고 있다. 양식만 그대로 노트에 기록하고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기도 쉽지 않지만, 책 내용을 정리하기에는 독서 일기가 효과적이다.



독서경영의 실천 방법론, 독서토론
 
카페, 페이스북을 보다 보면, 사회학 분야, 베스트셀러, 문학 등 여러 주제의 독서 모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만큼 독서 모임, 토론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독서 토론’ 이라 하면, 나 같이 학생의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생각, 주장을 논리적이고, 일목요연하게 말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계환 대표는 토론이라기보다는 토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독서 토론은 찬성과 반대를 나누어 어떤 의견, 주장이 옳은 것인지를 도출해내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독서 토론이다. “참석자 간 서로 협력하며 생각을 넓혀 나가는 집단 사고의 방법론이다.” 그래서 독서 토론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려는 바를 이해하고,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의견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독서 토론에서 우리가 얻어야 하는 것은 ‘책에서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 ‘저자가 말한 내용 중 무엇을 얻을 것인지를 서로 공유하고’, ‘저자가 제시한 핵심 사안에 대한 이슈 제기와 참석자간 상호소통이 필요하다.’고 한다. 독서 토론을 마냥 부담스러웠던 내가 조금은 부담을 덜 수 있게 만든 칼럼이었다.
 


효과적인 독서 모임이란
 
앞의 독서 토론에 이어서 독서 모임에 대한 칼럼이 인상 깊었다. 현재 나는 독서 모임은 아니더라도, 북 트레일러를 만드는 모임에 속해있다. 영상을 만들기 전 내부에서 회의하는데, 그 양상은 독서 모임과 비슷하다. 책을 정하고,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스토리 회의 등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단계는 ‘책 정하기’이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어떤 책을 고르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고, 분위기가 달라진다.

도서 선정의 과정에서 독서 모임과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이나 어려운 고전 등은 독서 모임이 와해되기 쉽기 때문에 읽어 본 책 중에서 책을 추천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책을 읽고서만, 독서 모임에 맞는 책인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제문 질문 만들기. 나의 모임에서는 발제를 따로 하지 않지만, 발제문이 있다면 다양한 시각을 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준비 해야겠다. 발제문 만들기는 여러 번 발제를 해봐야 알 것 같다. 글로 봐서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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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독서 경영의 뒷부분에는 책 큐레이션이 있다. 그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랐다. <쓰다 그리다 생각하다>(이인기), <미학의 뇌>(안잔 채터지), <밥벌이로써의 글쓰기>(록산 게이 외)가 있었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사실, 저번 호에서 추천한 책도 읽지 못했다. 그럼에도 나중을 위해서 메모를 해두고 있다.

독서 경영을 읽고나서 다시 한번 '독서 경영'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경영을 위한 독서. 독서는 어떤 분야라도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독서 경영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업을 경영해야 하는 것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경영은 바로 나, 자신부터 시작된다. 책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경영할 수 있는 책 읽기 습관이 들도록 항상 고민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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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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