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독서경영 - 더욱 현명하게 독서하기

글 입력 2018.04.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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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서문화


요즘 ‘동네책방’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서점 말고, 아무도 찾아올 것 같지 않는 골목에 위치한 그런 책방말이다. 책방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 주인장에 따라 그 이야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주인장이 인문학을 좋아하면 그와 관련된 도서로, 여행을 좋아하면 여행으로 가득 찬 도서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공간이 주는 편안함도 빼놓을 수 없다. 작지만 편안한 공간. 이렇듯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동네책방’.

독서경영 09호에서 “마을 도서관과 지역서점 테이유도”에서 작지만 특색 있는 일본의 작은 마을만의 매력이 담긴 도서관과 서점을 볼 수  있었다. 도서관은 마을의 장이 되고, 놀이터가 되고, 학교가 된다. 히에즈촌 도서관은 그런 곳인 것 같다. 누구든지 맘껏 놀 수 있는 곳. 글을 읽으니, 도서관이 주는 평화로움과 공존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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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경영



“독서경영은 독서를 위한 경영인가요,
아니면 경영을 위한 독서인가요?”

“독서경영은
자기경영 및 조직경영을 잘 하기 위해
독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p.64)


책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독서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독서경영 ‘안계환 대표’. 사실 독서경영을 처음 접했을 때, 왜 ‘독서’, ‘경영’인지 궁금했다. 독서로 경영을 하나, 경영을 하기위해 독서를 하나… 결국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발전과 조직경영을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독서경영이 발행되는 목적이 이것이라고 하니 앞으로 독서경영을 읽을 때 가져야할 방향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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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독서경영


이번 3,4월 통합호에서는 이전에는 보지 못한 독서경영만의 새로운 부분이 추가되었다. 바로, 나의 독서계획과 독서일기. 내가 한달간 읽은 독서 목록, 읽은 도서마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들, 그리고 나의 생각들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다. 매일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독서에 대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

“인두 같은 한 문장이 한평생을 위로해 준다.” (p.74) 글을 보면, 우리가 책을 읽는 많은 방향과 목적 사이, 소중한 문장을 발견하는 것도 큰 원인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봤을 때, 매일 한 두페이지의 책을 읽더라도 기억하고 싶고, 인상깊은 구절을 적는 것이 읽기만 하는 독서, 그 이상의 의미를 전해 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점에서 잡지를 사고,
한주를 그것으로부터 시작했던 시절.
나의 시계와도 같았던 것 이었다.
가끔 서점에서 보면
그 때의 추억이 떠오르곤 한다.
추억이 남아있는 것 같아 수십, 수백권의 잡지는
아직 집에 쌓아져만 있다.”


처음 독서경영을 접했을 때 썼던 리뷰 중 일부분이다. 지금은 ‘독서경영’이라는 매거진이 나의 책장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점은, 나의 기록과 흔적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독서에 대한 ‘사색’과 ‘여유’를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매거진. 독서경영이다.


[나정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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