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보는 글씨] 달님께 보내는 편지

글 입력 2018.04.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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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판문점

국민들은 물론 외신들도 놀랐던 회담 결과
종전 선언과 함께 비핵화 합의
물론 이 말을 다 믿지 않지만

그렇지만..
희망이란걸 가져보는 것이 꼭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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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칫국을 마시고 있습니다.
또 설레발을 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랜만에 우리나라가 좋아졌습니다.



실제로 그랬다.
나는.

수 년 전부터 안 좋은 모습만 봐왔기 때문에
지칠 대로 지친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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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반복되어왔던 역사였기에
지난날의 경험으로부터 배운 게 있다면
끝없는 의심입니다.



저 북한 놈들이 이제까지 한 짓을 생각하면
이 말을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하지만 확실한 건
정부가 노력을 하고 있고 그 결과가 조금씩 보인다는 것.
잘한 건 잘한 거다.
칭찬을 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그래도 찝찝한 기분은 가시질 않는다.
걱정 어린 마음으로 뉴스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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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지금 이 마음조차도
당신이 알고 있길 바랍니다.
당신을 믿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케동생각


그래도 지난 정부와 달라진 부분이 많이 있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음에 일단 만족한다.
잘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감사합니다.
국민을 대표해주셔서.
부끄럽지 않게 해주셔서.

달(Moon)님께 보내는 편지
18.4.29. 케동생각.


[김동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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