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독서는 혁명의 씨앗이다 '독서의 발견' [도서]

글 입력 2018.05.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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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 같은 한 문장을 만나기 위해 나는 오늘도 활자의 바다를 건너고 있다”

어릴 적 독서는 내 삶을 변화시키는 요소 중 하나였다. ‘읽기’는 쓰기를 가능하게 해 주었고 그 자체로 설렘과 영감을 주곤 했다. “책을 읽고 나면 분명 읽기 전과 후, 나의 내면이 달라져 있기 마련이다”는 이야기를 학교 선생님께서 해 주신 적이 있었다. <독서의 발견>의 저자 유영만 교수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영만 교수는 ‘지식생태학자’라는 타이틀의 자신만의 고유한 브랜드로 무려 80여권의 책을 펴냈다.

“당신은 책을 읽고 있는가, 읽어버리고 있는가? 책을 읽으려면 읽어버려야 하고 읽어버려야 지금의 나를 잃어버리고 또 다른 나로 변신할 수 있다. 책을 읽어버린다는 것은 읽고 버린다는 뜻이 아니라 단숨에 책 속으로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기에 몰입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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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과 출판사 서평을 보며 책 <독서의 발견>은 한동안 몰입하는 독서를 하지 않고 있었던 내게 새로운 독서 자극이자 독서 습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생 때 까지만 해도 교실에 비치된 학급문고를 꺼내어 읽고 도서관 책을 빌려 읽으면서, ‘활자의 바다’를 헤엄쳤다. 그러나 이후에는 점점 책을 읽을 기회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독서에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회나 시간은 얼마든지 있었고, SNS와 핸드폰 속 작은 화면의 영상들에 시간과 마음을 뺏긴 것일 뿐이었다. 어느 날부터 활자를 읽는 것에 집중하기 점점 힘들어졌고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문장을 만날 기회도 적어졌다.

독서를 하고싶은 욕구와 현실 독서량의 괴리가 생긴 지금,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고 독서 자체의 의미에 대해 다루고 있는 <독서의 발견>은 이전과 다른 독서 행위를 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책을 정독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순간적으로 빠져든 문장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지기도 한다. 문장을 곱씹고 머릿속에 넣는 과정이 필요하다. 저자는 필요에 따라 속독을 해야 하는 책도 있지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이라면 정독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평소 본인에게 독서의 의미가 크고, 독서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던 사람이라면 목차를 살펴보기만 해도 흥미를 느낄 것이다. 저자는 최근 4차산업 혁명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결국 혁명은 기술이 아닌 사람이 이끌어간다고 말한다. 여기서 사고의 혁명, 즉 ‘독서혁명’이 언급된다. 책을 통해 혁명을 할 수 있다니,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다. <독서의 발견>이 어떻게 독서할 것인지, 독서의 의미와 방법을 재정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출판사 서평>


4차 산업혁명은 독서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선진국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혁명적인 변화상을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그 실체와 실상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은 과연 혁명인가라는 논의와 정의 이전에 4차 산업혁명은 혁명적으로 우리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3차 산업혁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과 실상이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 이대로 살다가는 근본적인 변화의 물결에 대응하지 못하고 심각한 위기 국면으로 접어 들것이라는 긴장감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4차 산업혁명이 어떤 혁명적인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모르지만 혁명은 사람이 이끌어간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기술이 주도하는 혁명이지만 그런 기술을 만든 주체는 사람이다. 사람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기술혁명은 불가능하다. 《독서의 발견》에서 유영만 교수는 사람혁명은 다시 사고의 혁명이고, 사고의 혁명은 독서혁명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서의 발견
- 천천히 온몸으로 읽는 탐독가의 읽기 혁명 -


지은이 : 유영만

펴낸곳 : 카모마일북스

분야
인문>독서, 글쓰기>독서>독서일반

규격
120*186*20mm

쪽 수 : 272쪽

발행일
2018년 4월 25일

정가 : 15,000원

ISBN
978-89-98204-45-7(03800)




문의
카모마일북스
02-313-3063





[최은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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