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천천히 몸으로 읽기, 독서의 발견

“인두 같은 한 문장을 만나기 위해 나는 오늘도 활자의 바다를 건너고 있다”
글 입력 2018.05.0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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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발견


우리는 독서를 통해 무엇을 발견할수 있을까?
천천히 온몸으로 읽는 탐독가의 읽기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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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발견》

“인두 같은 한 문장을 만나기 위해
나는 오늘도 활자의 바다를 건너고 있다”

유영만 지음|272쪽|값 15,000

카모마일북스
120*186mm

ISBN 978-89-98204-45-7(03800) 

출간일 2018년 4월 25일

문의: 카모마일 북스
Tel : 02-313-3063Fax : 02-3443-3064
이메일 : prnkorea1@naver.com
*

《독서의 발견》출간 기념 유영만 교수 특강
일시 : 2018년 5월 28일(월) 저녁 7시 30분
장소 : 준오뷰티아카데미 강당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710 JA빌딩 아카데미)




 

 지식 생태학자라는 타이틀이 독특하게 생각이 되는 한양대 교육공학과 유영만 교수의 신간 "독서의 발견"이 출간되어 소개해 드리려고해요. 이미지, 영상, 인터넷, 각종 미디어들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이 과연 과거와 같은 의미를 가질수 있을까. 그럼에도 제 3차 정보혁명을 넘어서 사물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시대, 로봇공학, 생명공학의 시대에 혁명을 주도하는 자는 여전히 사람이어야 하고, 혁명은 사람의 사고에서 비롯되어야 하며, 바로 그 사고의 힘은 독서의 힘이라는 작가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빠르게 정보가 이동하는 시대에 우리는 조급증에 빠지게 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정보를 우리는 매일매일 쉴새없이 소화해 내야 할것만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문장과 문장을 우리의 몸으로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정보를 머리로 읽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읽야 하는 것. 새로움을 창조해내는 일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기계적인 과정을 통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몸으로 체득하고 깊이 사고하는 과정속에서 가능한 것이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설레는 봄이 찾아온 계절, 독서의 발견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어떻게 독서를 해야할 것인가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독서의 발견, 책읽기에 대한 짧은 글귀들

“당신은 책을 읽고 있는가, 읽어버리고 있는가? 책을 읽으려면 읽어버려야 하고 읽어버려야 지금의 나를 잃어버리고 또 다른 나로 변신할 수 있다. 책을 읽어버린다는 것은 읽고 버린다는 뜻이 아니라 단숨에 책 속으로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기에 몰입했다는 의미다. 책을 읽어버렸다는 의미는 책을 통째로 먹어버렸다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책의 효능과 마력은 책이 나침반 역할을 하는데서 비롯된다. 길을 잃고 어둔 밤에 방황할 때 책을 잡고 읽어 내려가면 나에게 어둠을 밝힐 수 있는 등불처럼 한 줄기 빛을 주기도 하며 딜레마 상황에서 갈등하고 고민할 때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알려주는 나침반 같기도 하다. 책은 언제나 거기에 있다.”
(독서의 발견 1 – 읽는 사람만이 다르게 읽을 수 있다, 중에서)

정독하지 않고서는 독서의 참맛을 느낄 수 없다. 필요에 따라서 속독할 필요가 있는 책도 있다. 시간적 제한이 아니면 대강의 정보를 빠르게 얻기 위해서 속독은 효율적인 독서법이다. 하지만 책 내용이 쉽게 읽히지 않고 많은 생각꺼리를 제공해주는 책이라면 절대적으로 정독이 필요하다. 정독하지 않고서는 문장이 품고 있는 의미심장함을 해독해낼 재간이 없다. (독서의 발견 3 – 정독精讀해야 해독解毒된다, 중에서)

어느 순간 우연히 만난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결정적인 시금석을 마련한다. 책은 위기의식이 있는 사람에게 우연히 다가가지만 운명을 바꾸는 삶을 만들어 낸다.
(독서의 발견 5 –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 중에서)

독서의 완성은 마지막 장을 넘길 때가 아니라 책을 통해 깨달은 점을 몸소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독서로 얻은 교훈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삶이 바뀌고 생각이 바뀐다. 생각을 바꾸고 삶을 바꾸는 독서가 바로 자기경영이다.
(독서의 발견 6 – 독서경영은 자기경영이다, 중에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4차 산업혁명이 어떤 혁명적인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모르지만 혁명은 사람이 이끌어간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기술이 주도하는 혁명이지만 그런 기술을 만든 주체는 사람이다. 사람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기술혁명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사람혁명은 다시 사고의 혁명이고, 사고의 혁명은 독서 혁명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독서의 발견 8 – 4차 산업혁명은 독서혁명이다, 중에서)

산다는 것은 책을 읽으며 심장을 파고드는 의미심장한 한 문장을 만나거나 시 한 구절로 힘든 여정을 위로 받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내가 만난 명문장을 읽으며 살아가는 삶, 그런 삶에서 글은 길이 된다.
(독서의 발견 10 – 인두 같은 한 문장이 한평생을 위로해준다, 중에서)

책은 내 몸을 통과하면서 진저리를 치게 만들고 심한 통증과 아픈 상처를 남긴다. 통증과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다시 책을 읽고 그 위에 다른 책이 통과하면서 상처를 치유하게 만드는 방법 밖에 없다.
(독서의 발견 11 책보다 삶에 밑줄을 그어라, 중에서)





목차

1. 읽는 사람만이 다르게 읽을 수 있다

2. 색다르게 읽어야 남다르게 읽을 수 있다

3. 정독精讀해야 해독解毒된다

4. ‘책責’잡히기 전에 ‘책冊’을 읽자!

5.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

6. 독서경영은 자기경영이다

7. 사색思索하지 않으면 사색死色이 된다

8. 4차 산업혁명은 독서혁명이다

9. 책과 몸을 섞어야 새로운 생각이 임신된다

10. 인두 같은 한 문장이 한평생을 위로해준다

11. 책보다 삶에 밑줄을 그어라

12. 책은 위험한 생각을 유발한다





저자소개

유영만

지식생태학자이자 탐독가이다.

공고를 졸업하고 발전소에 근무하다 우연히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고시체험생수기집이었다. 공고생이 사법고시에 합격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읽고 그 길로 고시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고시공부는 내가 하면 신나는 공부가 아니었다. 고시공부하던 책을 다 불살라버리는 사건 이후 읽고 싶은 책의 세계에 빠져 아직도 헤어나지오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인두 같은 한 문장을 만나기 위해 활자의 바다를 건너고 있다. 책이 바꾼 인생을 발판으로 지금은 책으로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대책 없이 책을 읽고, 산책하면서 상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식생태학자라는 퍼스널 브랜드로 다양한 책을 쓰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즐거운 학습을 근간으로 건강한 지식을 창조하고 건강한 지식을 기반으로 보람찬 성과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보라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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