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06.02-03/자라섬
글 입력 2018.05.20 22:3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ri_2018_lineup_poster_0501_1242px.jpg

 
1년에 한 번,
당신의 특별한 하루를 위해
밤새 음악이 끊이지 않고, 즐거움이 가득한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로
지금 출발하세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서늘하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가 되었다. 몇 달 동안 꺼냈다 넣었다를 반복하던 겨울옷과도 완전히 작별했다.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6월 2일부터 3일까지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음악과 캠핑과 페스티벌이라니, 가지 않을 수 없는 조합이다. 최근 몇몇 뮤직 페스티벌이 성공한 이후로 그와 비슷한 뮤직 페스티벌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그 중에서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은 독특하다. 캠핑과 페스티벌의 접목이라니, 코에 바람 좀 넣어주고 싶은 나의 심장을 저격했다.


IMG_4025 copy.jpg
 

Romantic Village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은 올해 테마를 ‘Romantic Village’로 정하였다. ‘Romantic Village’는 눈과 귀가 행복한 낭만이 깃든 공간을 의미하며, 테마를 바탕으로 자라섬의 자연과 조화되는 라운지와 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플리마켓이 펼쳐지는 마켓 플레이스, 아티스트와 함께 즐기는 캠핑 레크레이션, 코미디언들과 함께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 자라섬의 자연을 느끼며 여유를 만끽하는 카페 홀리데이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마련하여 잊을 수 없는 로맨틱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아일랜드 스테이지에는 힙합 레전드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 5년 만에 컴백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하’, 대한민국 대표 감성 인디 아티스트 ‘10CM’, 음원 강자로서 큰 사랑을 받고있는 어쿠스틱 그룹 ’스탠딩에그’, 2017년 역주행의 아이콘 ‘문문(MoonMoon)’, 고막 여친으로 불리는 ‘치즈(Cheeze)’, 첫 단독 콘서트를 예매 오픈 1분 만에 매진시켰던 ‘새소년’, 슈퍼스타 K출신 감성 팝 듀오 ‘마틴 스미스(Martin Smith)’ 등이 함께한다.

아름다운 숲 속에 위치한 포레스트 스테이지의 라인업 또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에서 인정받은 듀오 ‘스컬&하하(Skull&HaHa)’, 독보적인 스타일로 음악을 디자인하는 ‘카더가든(Car the garden)‘, 중독성 넘치는 락 페스티벌의 별 ‘고고스타(Gogostar)’, YAMAHA Asian Beat 대상에 빛나는 실력파 뮤지션 ‘비온(Beon)’, 서정적 감성의 포크발라드 싱어송라이터 ‘전유빈’,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몽환적인 보컬의 ‘체리콕(Cherry Coke)’, 자메이칸 선율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낸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Kingston Rudieska)’, 정통 루츠 레게로 한국의 레게 음악을 이끌어나가는 ‘루드 페이퍼(Rude Paper)’,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브라질 타악기를 연주하는 그룹 ‘라퍼커션(Rapercussion)’ 등이 포레스트 스테이지를 책임질 예정이다.

해가 저물면 펼쳐지는 미드나잇 라운지는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2018’을 방문하는 관객들이라면 놓쳐선 안 될 프로그램이다. 최고의 편곡자 혹은 프로듀서를 넘어 예능까지 섭렵한 ‘돈 스파이크(Don Spike)’는 디제잉뿐만 아니라 BBQ 파티도 함께 진행하여 관객들의 귀와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이외에 레트로한 음악과 감성을 연주하는 ‘타이거디스코(Tigerdisco)’,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화려한 디제잉을 선보이는 '인사이드코어(Insidecore)’, 숲 속에서 펼쳐지는 몽환적인 사운드 ‘토요(Toyo)’가 환상적인 디제잉을 선보이며, 올해도 MC 프라임이 공식 MC로서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과 함께한다.





화려한 라인업 중에서도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티스트-10cm, 치즈, 멜로망스! 내 플레이리스트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그들의 명곡을 몇 가지 추천해보고자 한다.


images.jpg 


10cm

이제 10cm를 앞에 단순히 '인디밴드에서 성공한'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는 힘들다. 음원을 낼 때마다 차트 1위를 달성해내는 10cm, 이제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당당히 헤드(피날레 공연을 장식하는 팀)를 도맡아 해낸다. 개인적으로 10cm의 보컬 권정열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에 따라 그가 하는 음악의 스펙트럼도 상당히 넓다. 슬픈 발라드부터 신나는 멜로디, 끈적한 가사를 넘나드는 10cm의 음악은 도무지 질릴 것 같지가 않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조금 옛날 노래들이긴 하지만, 10cm만의 찌질하고 솔직한 사랑노래들이다. 옛날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이라 이번 페스티벌에서 들을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만약 무대에서 이 노래들이 들려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1. Nothing without you

2.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3. 스토커


달총.jpg


치즈(CHEEZE)

통칭 고막 여친 치즈. 치즈 역시 인디계에서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내가 치즈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는 보컬 달총의 여리면서도 단단한 목소리, 그리고 가사 때문이다. 치즈만의 감성은 그 진솔한 가사를 또박또박 불러내는 달총의 목소리에서 나온다.

언제부턴가 음악을 들을 때면 가사를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다. 만약 당신도 그렇다면 지금 당장 치즈의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곱씹어보길 바란다. 얼마 후면 앨범 전체를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1. 어떻게 생각해

2. 거짓말처럼 

3. Romance


2af28112412c0d309d4a17b772f19d03_FlDjLco4gG46xx7Cf.jpg
 

멜로망스


'선물'로 핫한 아티스트가 된 멜로망스. 보컬 김민석의 깔끔한 가창력과 정동환의 피아노 멜로디는 궁합이 엄청나다. 유려한 피아노 선율과 유려한 목소리가 만나 세련된 소리를 내는데, 이들의 노래를 듣다보면 피아노라는 악기와 목소리라는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멜로디는 단지 노래를 위한 반주가 아니며, 목소리는 멜로디를 완성시킨다. 이들의 상호보완적(?) 관계가 뿜어내는 시너지가 엄청나다.

다만 '선물'로 빵 떠버린 그룹이기 때문에 멜로망스의 다른 노래들이 묻혀버리는 점이 아쉽다. 추천하는 노래를 한번쯤 들어보길 바란다.

1. 짙어져

2. 아주 멀지 않은 날에

3. 부끄럼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공연 외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이 자랑하는 다양한 캠핑도 관객들이 주목할 콘텐츠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자라섬의 오토캠핑장과 서도, 중도를 기반으로 캠핑존이 구성된다. 초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 텐트 캠핑은 중도 아일랜드 스테이지, 숲 속의 포레스트 스테이지 일대에 마련되며, 서도 잔디 마당에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캠핑 숙련자들을 위한 오토캠핑도 오픈되어 관객들은 여러 캠핑 상품 중 자신에게 꼭 맞는 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상세페이지.jpg
 

[김새영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4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