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알렉스 카츠 그와의 첫만남

알렉스 카츠 그와의 첫만남
글 입력 2018.05.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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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일 잠실 롯데뮤지엄을 다녀오게 되었다. 잠실 롯데타워 7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은 스트릿식인 인테리어로 나를 반겨 주었다.

재입장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지만 알렉스 카츠 전을 보고난 후는 무언가 비어있는 공허한 느낌이였다. 오디오와 도슨트 없이 전시를 봤다는 점도 있지만 그림만으로 이사람을 알아봐야 하는 느낌 이였다. 마치 사람의 그림으로 이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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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알렉스 카츠 전의 프리뷰를 감상 할 때는 너무 날것을 표현하는 작가가 아닌가 싶었다. 사람의 몸매 그 자체의 날것을 다루는 그러한 느낌을 받았었다. 물론 프리뷰는 프리뷰고 직접 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선입견은 가지지 않았었다. 전체적인 전시에 대한 느낌은 선을 강조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였다.

사람들의 날카로운 턱선, 코와 몸매의 라인에 대한 확실하게 표현하는 느낌이라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전의 내가 머리 스타일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나의 직선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했던 것과 어떻게 보면 맥락으로서 이해하면서 같이 수용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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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역시 주름이라는 선과 눈썹이라는 직선 그리고 코의 음영을 잘 표현했던 것 같다.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색을 펴바르는 방식이 올곧게 표현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물감의 결때문에 그림에 방해가되는 경우는 정말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색에 대한 배합도 정말 신경이 많이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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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색배합에 대한 것도 인상 깊었다 어떠한 색이 배경으로서 피사체를 강조할 수 있는지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유색인종에 대한 것에 대해 가감없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멋을 완벽하게 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알렉스 카츠가 다루는 컷아웃이라는 그러한 그림 기법으로 색이 있던 없던 사람의 멋을 최대한으로 끌어 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멋있었다. 알렉스 카츠의 인물화를 보며 피사체를 강조하고 선과 자신만의 그림스타일로 자신을 유명하게 한 이유를 잘 알수 있었다.

색에 대한 이야기를 더하자면 네이비와 살색, 빨간색과 살색, 하늘색과 살색 등 피사체를 편안하게 보일 때 강조하며 보일 때를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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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알렉스 카츠 전시의 의의는 색과, 선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되는 그림들과 각각 배경으로 쓰이는 색들 정말로 멋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가 가진 색깔은 컷아웃이라는 그러한 프레임으로서의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개성을 확실히 지닌 알렉스 카츠 그와의 첫만남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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