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2018

글 입력 2018.05.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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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공연을 보러다닌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떤 느낌이고 기분일까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아직도 머릿 속에 물음표가 가득하다. 막연히 가서 방방 뛰고 있을 나를 상상한다. 그렇다고 평소에 음악을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좋아해서 탈이지. 그리고 아무리 지금 가요를 잘 모른다고 해도 보아라 이 미친 라인업을 난 지금 열심히 귀를 운동하고 있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을테다. 평소에 일탈을 그렇게 꿈꾸던 나였지만 실행에 옮긴 적이 매우 드물던 나는 가평도 처음 그 중 자라섬도 처음이다. 기대만발이다.

내 감상은 이만하고 이 미친 라인업을 소개해봐야겠다. 이 곳에는 스테이지가 두 곳 라운지가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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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일랜드 스테이지라는 곳에 등장하는 가수들이다.

대한민국 힙합을 안다면 모를수가 없는 말 그대로 레전드인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 나 또한 학창시절 들었던 그 노래를 아직까지 듣고 있다, 유독 내 주위에 많았던 팬 덕분에 나는 시도때도 없이 노래를 들어야만 했던, 하지만 노래가 너무 좋아서 나 조차 팬이 되었던, 오래 기다렸다. 5년 만에 컴백을 한 '윤하'가 그 가수다. 무한도전에서 처음 접하고 아메리카노를 흥얼거리게 만들었던 대한민국 대표 인디 아티스트 '10CM'와 친구 추천으로 들었다가 지금은 재생목록에 꼭 들어가있는 어쿠스틱 그룹 '스탠딩에그'의 노래 간질간질한 목소리가 너무도 매력적인 고막 여친으로 불리는 '치즈(Cheeze)' 이게 끝이 아니다만 아쉽게도 내 지식은 여기까지다.

새로운 음악을 접할 생각에 아직도 두근두근 거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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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이랴 바로 옆 동네 포레스트 스테이지에서도 만만치 않은 가수들이 출동한다. 관객들로 하여금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끔 만들기엔 충분하다.

레게하면 떠오르는 한국 가수로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에서도 인정받은 듀오 '스컬&하하(Skull&HaHa)', 독보적인 스타일로 음악을 디자인하는 '카더가든(Car the garden)', 중독성 넘치는 락 페스티벌의 별 '고고스타(Gogostar)', YAMAHA Asian Beat  대상에 빛나는 실력파 뮤지션 '비온(Beon)', 서정적 감성의 포크발라드 싱어송라이터 '전유빈',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몽환적인 보컬의 '체리콕(Cheery Coke)', 자메이칸 선율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낸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Kingston Rudieska)', 정통 루츠 레게로 한국의 레게 음악을 이끌어나가는 '루드 페이퍼(Rude Paper)',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브라질 타악기를 연주하는 그룹 '라퍼커션(Rapercussion)' 등이 포레스트 스테이지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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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랩을 하는 기분이다. 하지만 쉴 틈이 없다.

해가 지는 순간 시작되는 미드나잇 라운지는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2018'을 방문하는 관객들이라면 놓쳐전 안 될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김범수의 편곡파트너로 시작해 최고의 편곡자와 프로듀서를 넘어 이제는 예능에서 요리까지 섭렵한 '돈 스파이크(Don Spike)'는 디제잉 뿐만 아니라 BBQ파티도 함께 진행한다. 솔직히 이거 너무 기대되잖아. 벌써부터 침이 넘어간다.

이외에 레트로한 음악과 감성을 연주하는 '타이거디스코(Tigerdisco)',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화려한 디제잉을 선보이는 '인사이드코어(insidecore)', 숲 속에서 펼쳐지는 몽항적인 사운드 '토요(Toty)'가 환상적인 디제잉을 선보이며, 올해도 MC 프라임이 공식 MC로서 '레인보유 뮤직 & 캠핑 페스티벌'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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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남았다. 페스티벌 이름을 보라.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2018'이다.
캠핑이 남아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자라섬의 오토캠핑장과 서도, 중도를 기반으로 캠핑존이 구성된다. 초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 텐트 캠핑은 중도 아일랜드 스테이지, 술 속의 포레스트 스테이지 일대에 마련되며, 서도 잔디 마당에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캠핑 숙력자들을 위한 오토캠핑도 오픈되어 관객들은 여러 캠핑 상품 중 자신에게 꼭 맞는 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캠핑을 해본적이 있는가?

그럼 꼭 가봐야한다. 근데 나는 아직 못 해봤다. 캠핑에 대해서는 진짜 너무 아무것도 모른다. 이걸 어찌해야 될까.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는 중이지만 내 스타일이 무작정 부딪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사실은 딱히 걱정은 안하고 있다. 같이 가는 친구만 걱정이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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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유 뮤직 & 캠핑 페스티벌'의 올해 테마가 있다. 'Romantic Village'이다.

나랑은 참 안 어울리지만 이는 눈과 귀가 행복한 낭만이 깃든 공간을 의미한단다. 내년엔 커플이 되어 데이트를 하러 오리라.. 다짐하며 소개를 한다.

테마를 바탕으로 자라섬의 자연과 조화되는 라운지와 가든이 조성될 계획이며, 플리마켓이 펼쳐지는 마켓 플레이스, 아티스트와 함께 즐기는 캠핑 레크레이션, 코미디언들과 함꼐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 자라섬의 자연을 느끼며 여유를 만끽하는 카페 홀리데이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말 그대로 로맨틱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짜 공연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쉴 틈을 주지 않겠다는 기획자의 무자비함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곳에 다녀오고 나서 오는 월요일을 어찌 맞이하라고.. 뭐 그건 그 때 생각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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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연을 찾아다녀본적이 없는 나로써는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약간의 기분 좋은 두근거림과 함꼐 친구와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이 공연 이후에 매년 최소 한 번의 공연을 가게 될 것이야 라고 장담을 하는 친구놈의 말이 맴돈다. 공연과 캠핑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내 모습도 그리 나빠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기대되는 중이다. 에너지를 엄청 소비하겠지만 그 만큼 여름을 버텨낼 활력을 얻어오려 한다.

참 생각하면 재밌을 것 같다. 이 글을 보는 누군가와 같이 방방 뛰고 있을지도 모르지.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 Rainbow Music & Camping Festival -


일자 : 2018.06.02(토) ~ 06.03(일)

장소 : 자라섬

티켓가격
1박 2일권
온라인 구매 66,000원
현장 구매 88,000원

*
티켓부스(수령/판매) 운영
6/2(토) 11:00~21:00

행사 기간 동안
입장밴드를 훼손하지 않으실 경우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주최/주관
볼륨유닛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문의
볼륨유닛
010-3360-7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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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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