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
글 입력 2018.06.1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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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시기에 봤었던 '오페라 위드 재즈'가 생각나면서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2017년 여름, 오페라를 단순히 무거운 장르로만 생각했지만 오페라와 재즈의 조화로운 공연을 보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올해 이 페스티벌이 다시 개최된다는 소식이 반가웠으며 다시 한번 더 그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작년처럼 엄마와 갈까하다가 음악과 악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친구도 무척 좋아할 공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일정이 맞지 않았고 작년 나처럼 오페라를 무거운 장르로 생각하고 있는 친구와 같이 가게 되었다. 친구도 분명 이 공연을 보고나면 오페라를 무겁고 진지한 장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생각에 기분이 좋기도 하다.오프닝 콘서트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여름밤, 야외에서 보게 될 오페라 공연.멋진 공연을 선보일 팀과 관객이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이라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 '희노애락'의 감정을 표현한다고 하니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그냥 단순하게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닌 감정을 넣고 풍부하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잘 알기에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공연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내가 볼 오페라 갈라쇼 이외에도 다양하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어린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 시즌 2 ,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 대한민국 최초로 공연했던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 , 아마추어 성악가들의 콘서트 , 판 오페라 '흥부와 놀부'내년에는 헨젤과 그레텔이나 흥부와 놀부같이 조금 친근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를 관람하고 싶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친숙해지는 오페라를 통해서 편협하게만 바라보게 된 문화적 사고가 조금 더 유연하게 변해가고 있는 것같다.이번 오페라 페스티벌 역시 새로운 시도가 사람들에게 친숙해지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8- SEOUL OPERA FESTIVAL 2018 -일자 : 2018.06.16(토) ~ 06.28(목)
시간오후 7시 반오후 5시
장소강동아트센터천호공원 야외특설무대
티켓가격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S석 2만원 / A석 1만원무료주최서울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노블아트오페라단문의노블아트오페라단02-518-0154
[김지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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