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다시 만나 반가운 이야기 타샤의 돌하우스- Tasha Tudor's Dollhouse -

글 입력 2018.06.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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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돌하우스
- Tasha Tudor's Dollhouse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니어처 세상


책입체 타샤의 돌하우스.jpg
 

내가 고등학교 1학년일 때,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게 된 『타샤 튜더 나의 정원』이라는 책이 있다.

꽃과 정원, 수 마리의 코기들과 그림, 동화책, 그녀의 삶, 인생..

그녀의 책에 매료되어 어느새 그녀의 삶을 동경하게 되었고 꼭 이 다음에 나의 집을 갖게 된다면 그녀처럼 내 힘으로 집을 가꾸어 살림이 예술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때 그 감정을 되살려주는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타샤의 돌하우스』, 집을 가꾸고 동화를 그리며 사는 취미 외에 어린 시절부터 인형의 집을 꾸미는 것이 취미였다는 타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언젠가 TV에서 타샤 튜더의 다큐멘터리를 한 적이 있었다. 타샤에게 한국인 며느리가 있어서 그녀를 통해 타샤의 삶과 생활을 엿볼 수 있었고, 그때 타샤가 그녀의 아이들과 어릴 적에 손수 만든 인형들로 인형극을 했다고 한 것이 얼핏 기억나는 듯 하다.

이 인형의 집에 타샤의 사는 모습이 담겨져 책을 통해 볼 수 있다고 하니 나는 도저히 이 책을 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녀의 상상력, 삶과 그녀의 모든 이야기를 인형의 집을 통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게 된데에 기쁜 마음이다.



책소개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타샤 튜더. 타샤에게는 평생을 함께한 취미가 있다. 바로 인형 만들기와 인형의 집 꾸미기.

인형들은 타샤와 함께 하루를 살아간다. 아침이면 부엌으로 가고 오후가 되면 거실에서 새끼손가락만 한 찻잔에 차를 따라 마신다. 헛간으로 가서 동물 인형을 돌보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은 타샤의 실제 부엌, 다이닝룸, 서재, 온실, 헛간까지 그대로 축소한 미니어처 하우스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타샤의 독특한 삶을 담은 사진 에세이다. 타샤가 평생에 걸쳐 사부작사부작 만들어온 돌하우스는 보는 이에게 감탄을 자아낸다. 현실과 구분이 불가능할 만큼 정교하며, 작다고 대충 만들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동화책 작가다운 상상력, 수집가로서의 열정, 아이 같은 순수함이 만들어낸,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아름답게 빛나는 세상, 타샤의 돌하우스에 오시라. 타인의 기준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충실했던 한 사람의 삶이 여기에 있다.


*
이 책은 <타샤 튜더, 인형의 집>
리커버입니다.


타샤의 돌하우스_67p.jpg
 

"대개 남자 인형은 너무 여성적인 모습이었어요. 여자 인형에 수염만 단 것 같았거든요. 나는 진짜 남자 인형을 만들고 싶었지요. 먼저 진흙으로 얼굴을 만든 다음 석고로 틀을 떠서, 아주 빨리 굳는 성형재를 채웠어요. 몸통은 가죽으로 만들었고, 손발은 내가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들었죠." -9쪽


타샤의 돌하우스_50,51p.jpg
 
타샤의 돌하우스_24,25p.jpg
 

중앙 홀의 작은 진열장을 채운 물건들은 미니어처의 진짜 매력을 보여준다. 돌하우스의 진열장 속에는 여행길에 모은 기념품들, 타샤의 고전적인 취향을 드러내는 물건들, 빅토리아 소품이 가득하다. 엠마와 새디어스 역시 보통 사람들처럼 다양한 흥미와 주머니 형편에 맞는 수집품들을 평생에 걸쳐 모았다. 그들이 모은 각양각색의 물건들처럼 미니어처로 표현된 그들의 삶은 다채롭고 풍요롭다. -89쪽




출판사 서평


타샤를 꼭 닮은
마법 같은 작은 세상


집과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타샤 튜더에게는 또 하나의 작은 집이 있습니다. 인형들이 사는 곳, 돌하우스이지요.

일곱 살이 되던 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머니께 받은 인형 집을 시작으로 타샤는 평생 동안 인형의 세계를 창조하는 일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진흙과 가죽, 나무를 이용해서 인형들을 손수 만들고요. 인형들의 집을 마련하고, 인형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미니어처 살림들을 장만하고, 수집했지요. 정원을 돌보고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집안일, 그림 작업까지 바쁜 나날 속에서도 이 부지런한 취미는 계속되었답니다.

세상의 속도와 무관하게 자신만의 삶을 굳건히 지켜나갔던 타샤에게 인형들은 또 하나의 가족이었습니다. 아침이면 인형 엠마에게 앞치마를 두르고 부엌으로 옮겨놓고, 눈 오는 겨울이면 따스한 온실로 옮겨 차를 즐기게 해주었지요. 아이들과 함께 집 앞 강가로 소풍 나갈 때에도 인형 가족과 동행했고요. 타샤가 만든 '참새 우체국'을 통해 인형들과 아이들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깊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타샤의 돌하우스>는 타샤 튜더의 섬세함과 아티스트다운 상상력, 순수한 열정을 깊고도 자세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엄지손가락만 한 꽃무늬 그릇, 깨알 같은 손글씨가 새겨진 조그마한 책, 실제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미니 싱크대, 먹음직스러운 케이크까지. 곳곳마다 타샤의 정성 어린 손길이 닿아 있는 타샤 튜더의 미니어처 세계로 놀러오세요.





타샤의 돌하우스
- Tasha Tudor's Dollhouse -


원제 : Tasha Tudor's Dollhouse

지은이
타샤 튜더, 해리 데이비스

옮긴이 : 공경희

펴낸곳 : 도서출판 윌북

분야
외국에세이
수공예, 사진

규격
145*205 양장

쪽 수 : 160쪽

발행일
2018년 5월 30일

정가 : 13,800원

ISBN
979-11-5581-154-2 (03840)




문의
도서출판 윌북
031-955-3777





타샤의 돌하우스 상세페이지 수정(최종).jpg
 

[류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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