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가장 로멘틱한 뮤직 페스티벌로 여행 가자! -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8 @자라섬

가장 로멘틱한 뮤직 페스티벌로 여행 가자!
글 입력 2018.06.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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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로멘틱한 뮤직 페스티벌로 여행 가자!"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8
- Rainbow Music & Camping Festival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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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



Intro. 내용에 앞서


페스티벌의 계절인 5월. 봄,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신나는 음악이 함께하는 야외 페스티벌 시즌이 오기 때문이다. 다양한 페스티벌이 개최되지만, 그 중 가장 로맨틱한 음악 축제라 하면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을 꼽을 수 있다. 짜릿한 하루 밤을 보낼 수 있는 캠핑, 풍족한 먹거리, 흥을 돋구는 신나는 음악 거기에 아름다운 청춘남녀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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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



#인생샷 으로 존재감을 뽐내보자


이글거리는 햇빛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인증샷을 건지기 위한 열정은 더욱 뜨거웠다. 여기저기에 설치된 포토존과 예쁘게 인테리어 된 조명과 부스는 그냥 찍기만 해도 아름답게 나올 것만 같은 지나칠 수 없는 명소가 되어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오죽하면 페스티벌룩, 페스티벌헤어, 페스티벌네일 등 오직 페스티벌을 위한 코디법이 따로 나와있을까! 오늘 만큼은 누구보다 내가 제일 멋있고 예뻐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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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



라인업 보고 가실까요?


좋은 음악들은 우리를 더 즐겁고 행복한 곳으로 데려다 준다. 요즘 가장 인기 좋은 남성 듀오 멜로망스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10CM, 윤하, 유승우, 스텐딩에그, 돈스파이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라인업으로 1차 설렘, 이에 대한 기대를 부응해주는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2차 환호로 이어졌다.

무대를 즐기는 데에 뜨거운 날씨는 전혀 장애가 되지 않았다. 햇빛이 있다면 그 해가 질 때 까지 버티고 있음 되는 법! 넓었던 스탠딩 구역은 어느 새 사람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고, 스탠딩 팬스를 넘어서까지 모여든 인파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해가 지고 서늘해진 저녁에는 사람들의 열정과 환호로 더욱 후끈했다.

그 중 무대의 절정은 다이내믹 듀오의 무대였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스테이지 앞으로 몰려들며 소리를 지르며 떼창을 하였고 다이내믹 듀오 역시 쉼 없이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하나 되어 열정적으로 즐겼다. 한 번도 페스티벌을 가 본 적이 없었지만, 그냥 음악에 몸을 맡기고 함께 방방 뛰었다.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끝났는지도 기억 나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과 함께 몸을 부딪히며 놀다 보면 어느새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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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페스티벌로 여행가요!


이른 오전부터 축제를 본격적으로 즐기러 온 사람들은 현장에서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며 준비를 마쳤다. 아일랜드 스테이지, 포레스트 스테이지, 미드나잇 라운지 등 다양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최대 규모인 자라섬의 오토 캠핑장을 중심으로 캠핑존이 함께 구성돼, 마치 가평 자라섬으로 여행을 떠나 온 기분이었다.

무대 앞에서 뿐만 아니라 텐트 안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기에 여느 페스티벌과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하다. 특히 하루종일 언제 어디서나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메인 무대였던 레인보우 스테이지에서는 음악이 점심부터 늦은 밤까지 계속 이어졌다.

하루 뿐이었으면 너무나도 아쉬웠을 것이라는 우리들의 마음을 알아 준 것이었을까? 1박 2일로 진행된 캠핑 페스티벌은 지칠 때까지 온 힘을 다 쏟아내며 즐기기에 충분했으며, 자라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하고도 로멘틱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자라섬의 아름다운 자연과도 더 오래 어울릴 수 있으니 힐링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만약 캠핑이 아직 어색하거나 망설여지는 사람은 주변 펜션을 이용해도 좋다. 팔찌티켓만 손상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재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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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
     


마케팅과 홍보의 장


이번 축제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폭스바겐은 푸른 빛의 거대한 부스 '블루 아일랜드'를 설치하여 눈을 사로잡았다. 철제 구조물에 하얀색, 하늘색, 파랑색의 띠가 설치되어 바람의 흐름에 따라 시각적인 연출을 자연스럽게 보였다. 흔들리는 띠를 보고 있으면 파도가 일렁이는 듯 하여 시원해보이는 구조물이었다.

이 곳 블루 아일랜드 주변으로는 사람들이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도록 그늘막과 쿠션을 마련하고, 시원한 얼음 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외국 아티스트와 사람들이 함께 타악기를 치며 리듬을 맞추는 브라질리언 뮤직 존, 타투를 하거나 피아노를 마음대로 파랑색 유화 페인트로 칠할 수 있는 체험 부스, 컴팩트 SUV의 최신작 '티구안'을 전시하는 전시존이 마련되었다.

축제는 늘 그런 것처럼 마케팅과 홍보의 장이 된다. 페스티벌 장소 내에 자리 잡은 거대한 사기업이 어쩌면 뜬금 없어 보일 수 있을 법도 했는데, 축제에 걸맞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주니 자연스럽게 그러한 거부감도 덜하게 되더라.

이외에도 "Play Green Everywhere"라는 슬로건과 손수건을 쓰는 작은 습관을 통해 지구를 지키자는 내용으로 2018 이니스프리 에코손수건 캠페인이 진행되었고, "7:3 황금비율로 아사히를 즐겨라!" 아사히 수퍼드라이,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 맥주와 같이주류 브랜드 홍보 부스와 코스매틱 브랜드 홍보 부스 등 역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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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



이제는 레인보우의 계절, 5월


잔디밭과 숲속에서 펼쳐지는 공연, 길따라 펼쳐져 있는 복작복작한 푸드존,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와 사랑스러운 레인보우 가든, 음악이 흐르는 노천 카페에 TV에서 보던 바로 그 바베큐 구이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레인보우의 페스티벌은 내 기억 속에 오래 간직될 것 같다.

앞으로 매년 5월의 청아한 하늘을 바라볼 때, 맑은 공기를 한 움큼 들이킬 때, 어느덧 레인보우의 계절이 한걸음 다가왔음을 느낄 것이다.


[장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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