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뭘 좋아할 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2018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공연

글 입력 2018.06.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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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이어 6월에도 다시 자라섬에 방문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즐기는 페스티벌은 아주 옳다.
6월초의 자라섬은 햇살이 강렬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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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엔 학과선배와 같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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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물품 검사하고. 즐기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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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을 구경하는데,
2주만에 방문한 것이었는데도 너무 힐링됐다.
탁 트인 풍경과 온통 초록으로
물든 세상이 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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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페스티벌 입장팔찌 인증샷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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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크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입장하는 공간이 굉장히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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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이 줄지어진 이곳.
옷도 팔고, 악세사리도 팔고,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페스티벌엔 이런 것도 있구나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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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를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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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걷다 보니,
이니스프리에서 이벤트로 예쁜 에코손수건과
스티커, 샴푸, 썬크림을 증정해주고 있었다.

나눠 준 손수건으로 예쁘게 머리띠했더니
뭔가 페스티벌에 온 느낌이 물씬 나서 행복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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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출력할 수 있었다.
뭔가 추억거리가 하나 생겨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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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누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런데 일찍 온 분들로 이미 만석이어서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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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스마일로 구매한 완전 딸기 밀크 쉐이크와 초콜렛 밀크쉐이크.

퀸스 스마일에서 예약 구매해야만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해서 예약 주문했는데,
메뉴를 받는데만 20분이상 걸린 것같다.

갑자기 현장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생기는 바람에 주문이 뒤엉켜
정작 예약 주문하신 분들은 메뉴가
제조되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나서 짜증나기도 했다.

더운 날씨에 직원분이 넘 고생하셔서 참았지만,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는 시스템이라면 퀸스 스마일을 왜 넣은 것일까....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저녁쯤에야 깨달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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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쉐이크를 들고 가니, '멜로망스' 도착해있었다. 
평소에 선물 노래 엄청 즐겨듣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뵈니, 귀여운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ㅎㅎ

멘트할 때마다 귀여움이 묻어나와서 심쿵했다.
멜로망스의 아름다운 노래까지 들으니
더욱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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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의 풍경은 이러했다.

푸드트럭 앞에 늘어선 줄,
기념 사진찍는 사람들,
단란한 이야기로 더위를 달래는 사람들.

드넓은 자라섬을 잘 활용한 예를 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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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더위도 식힐 겸, 
풀 숲에 돗자리를 깔고 짐을 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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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자마자 감탄 또 감탄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초록 풍경을
지금 가까이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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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곧 거울이 되는 풍경들 속에서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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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무대에서는 '카더가든'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곳의 무대 디자인은 뭔가 레게스타일 같았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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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페스티벌 답게 즐비한 텐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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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체험부스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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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악기들을 체험하는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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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폴라로이드로 인쇄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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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에 지정된 태그로 사진을 올리면 
기계에서 사진이 인쇄되서 나온다. 
세상이 참 많이 간편해졌구나하고 실감할 수 있었던ㅎㅎ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타투스티커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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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노을이 지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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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음색인 '윤하'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비밀번호 486으로 입덕해서
한창 윤하 노래만 줄곧 부르고 다니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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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접 뵈니 너무 예쁘시고,
노래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시고ㅠㅠ
완벽 그 자체였던 아티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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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밤이 다가오니, 무대의 조명이 화려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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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한몸에 받던 무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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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이나믹듀오'이다!!!
어릴 적부터 죽일 놈, 출첵, BAAAM,
거기서 거기 노래를 즐겨 들어왔었는데
이렇게 페스티벌에서 만나니, 완전 콘서트장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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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2 다이나믹 듀오 @레인보우캠핑페스티벌 영상


뱀뱀 같은 여자 부분이랑 출첵 부분이 넘넘 신났다ㅋㅋ
중학생 때로 돌아간 기분도 들고,
관객들이 모두 뛰면서 노니, 그 동안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이 즐거운 공연을 길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다이나믹듀오의 공연이 끝나고, 저녁을 먹으려고 푸드트럭에 갔는데.
음식들이 이미 다 품절이라고 한다....
저녁 8시밖에 안됐는데 모든 푸드트럭이 품절이라고 하니,
결국 손님들마다 이게 말이 되냐고 그랬었던...
너무 배고파서 어쩌지하다가 결국 선배랑 배달 앱으로 치킨과 피자 사먹었다.
내년엔 메뉴 수량 좀 늘려주시고, 퀸스 스마일 시스템 말고 그냥 현장구매로 해주셨으면 좋겠다.....
화장실도 줄이 너무 길어서 20분 대기는 기본이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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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전구가 줄지어진 무대로 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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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명한 '하하&스컬'의 무대는 관객들로 빼곡하게 가득차서
실물은 영접할 수 없었다ㅋㅋ 오

랜만에 '너는 내 운명', '부산 바캉스' 노래 들으니, 
맨날 학교 가기 싫다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며 칭얼대던 내가
어느 새, 2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나이가 되었구나하고 느껴졌다.
10대 땐 그렇게도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20대가 되니 나이먹는 게 점점 싫다ㅠㅠ
 아마 이날 또한 나중에 하나의 즐거운 추억으로 회상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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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스파이크'가 BBQ 만들어주는 시간도 있었는데.
선착순 30명만 제공해주셔서 아쉬웠다.ㅠㅠ
얼마나 맛있는지 꼭 맛보고 싶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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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무대는 클럽 분위기로 꾸며 놓았는데 넘넘 예뻤다.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자라섬을 넘 활용 잘해서
관객으로서 만족스러운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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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황찬란한 조명들 사이로 독특한 음색이 자극하는
'루드 페이퍼'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페스티벌에 와서 처음 들어 본 가수였는데 곡이 신선했다.
예쁜 조명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데,
같이 간 선배와 함께 레게 음악에 흠뻑 취해보는 밤이었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같이 사진도 찍었다ㅋㅋ

* 비오는 밤에 꼭 들어보세요 강추입니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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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무대는 관객들이 기차놀이를 하게 만든
'킹스턴 루디스카' 무대였다.

우렁찬 트럼펫, 색소폰 악기와 신나는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지는데
관객들 모두 신나서 춤추며 흥얼거렸다.
난생 처음 페스티벌 가서 처음 본 분들이랑 같이 기차놀이도 했다.ㅋㅋㅋ
정말 쉴 틈없이 재밌게 놀았다.
트럼펫과 색소폰으로 트로트 멜로디도 들려주시는데 흥겨웠다!
관객과 같이 호흡하며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연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이것이야말로 페스티벌이란 것이구나하고 몸소 체감한 것 같다ㅋㅋㅋ 
이 공연으로 팬되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ㅋㅋ

* Top O` The Morning, 너 때문이야, 생활의 발견 꼭 들어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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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무대는 걸크러쉬 뿜뿜한 '라퍼커션 오리샤' 무대였다.
뭔가 애프터스쿨의 뱅 느낌도 났다.
북을 하나의 예술로 보여줄 수 있다니.
박자며, 춤이며, 북을 치는 강도까지 얼마나 피나는 연습을 했을까.
무거운 북을 허리에 걸치고 버티면서 열심히 치는 모습이 그저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았다.
완벽한 그녀들의 무대에 존경심이 생김과 동시에 반했다.
보는 내내 너무 멋져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공연이었다랄까. 
처음 들어보는 브라질 음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신나게 즐겼다.
이런 공연들이 설 자리가 많이 생겨나서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장르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ILLUMINA, Muito obrigado axé, Que Bloco é esse, vestido de chita 꼭 들어보세요! 강추입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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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2 @레인보우캠핑페스티벌 영상


마지막으로는 'DJ 무대'로 가서 선배랑 같이 엄청 신나게 춤췄다.
클럽에 가보진 않았지만, 바로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 싶었던.
정말 음악 하나에 모든 분들이 몸을 맡기는 그 분위기가 신기하면서도 좋았다.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정말 제목 그대로 '네가 뭘 좋아할 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라는 느낌이다. 
발라드, 랩, 댄스, 레게, 스카 등 장르가 정말 다양하고,
생소한 가수들도 많이 초대해서 관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해주고 있다. 
넘넘 만족스러워서 앞으로 매년마다 즐기러 가고 싶은 페스티벌이다!

* 바람이 있다면, 푸드트럭 주문 시스템과 화장실은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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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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