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생각을 환기시키다 < 생각하기의 기술 >

글 입력 2018.06.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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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의 기술은 그저 스킬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생각으로 일어난 여러 감정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려주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난 생각과 그에 대한 스나이더의 고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매일 아이디어와 씨름하는 사람들에게’라는 말은 더 많은 것을 포함한다. 적절한 위로와 생각의 전환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스나이더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창의력을 발휘할 때,
이 책에서 통찰력을 얻으면 좋겠다
창작의 애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무엇보다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당신에게
이 책이 격려가 되기를


창의력이 오는 원천은 다양하다. 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누군가는 발휘하지 못한다. 우리 사회는 어렸을 때부터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복잡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스나이더는 창작의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이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아이디어를 갈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내가 이 책에서 따뜻함을 받았던 것은 공감할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멀티태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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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도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앉을 때면 늘 얼마 안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왜 이러지?’라며 스스로를 자책할 때가 있다. 그런데 나만 이런 것이 아니었나 보다. 스나이더는 점점 화가 난다고 말한다. 그는 그만의 방법대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보여준다. 물론 이것이 나에게 맞는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는 것에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알 수 있었다. 어쩌면 그처럼 한가지 일만 하려고 하기보다는 적절히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면 진전이 되기는 할 것이다. 그것이 엉터리일지 몰라도 무언가는 했다는 것이 앞으로 나아감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 나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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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놓친 생각이 좋은 생각이었을까? 나쁜 생각이었을까? 스나이더는 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며 질문을 던진다. 답은 바뀔 수 있지만 바뀐 답마저도 나만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답이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장 지금일 수도 있고, 시간이 꽤 흐르고 난 뒤일 수도 있다. 지금은 좋았다고 한 생각이 나중엔 나쁘게 기억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생각을 놓칠 수 없는 것이란 의문이 든다. 좋은 생각이면 더 좋겠지만 지금 나쁜 생각이 나중에 나에게 힘이 되는 좋은 생각이 될 수도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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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창작을 하는 사람이 아니므로 스나이더의 말이 적절히 대입되는 상황들이 더욱 나를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나는 이 책을 창작하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사람들, 어지러운 생각을 환기시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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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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