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하다] '도쿄 여자'라는 또 하나의 정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도쿄에서 살아간다.
글 입력 2018.07.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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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일드 광이다. 10대 때부터 일드를 좋아했던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한달에 일드 한 개는 꼭 보자는 주의로 20대를 살아왔다. 이제껏 장르와 배우를 가리지 않고 일드를 봐왔는데,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취향도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나의 취향은 또래보다는 조금 더 조숙했으며, 항상 내 나이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일드를 보며, 그것을 통해 생각하는 창을 새롭게 열어온 것 같다.

나의 일드 역사는 초등학교 6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에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꽃보다 남자>로, 두 작품 다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 학원물 로맨스 장르이다. 다른 친구들이 디즈니 채널에서 애니메이션을 보고있을 초등학교 때 이미 고등학교를 주 무대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드라마를 보다보니, 나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교복입은 고등학생들일 수 밖에 없었다. 나의 그 '학원물 사랑'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가면서도 계속되었고, 그러는 와중에도 <야마다 타로 이야기> <노부타를 프로듀스> <프로포즈 대작전> <고쿠센> 등등 유명하다는 내 취향의 학원물 일드는 거의 다 섭렵했었다.

그리고 고3 때부터 <노다메 칸타빌레>를 시작으로, 대학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드를 보기 시작했다. <장난스런 키스> <너는펫> 등 점점 주인공들의 극중 나이가 20대에 들어서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갓 스무살이 되어 대학에 들어오니 막상 학원물과 같은 이야기들은 유치하다고 느껴졌고, 오히려 오피스 연애물이라던가, 어른들의 절절하거나 담백한 사랑이야기가 더 눈에 들어왔다. 그 때 봤던 작품들이 <리치맨 푸어우먼> <호타루의 빛>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울어버릴 것 같아>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과보호의 카호코>등 이었고, 20대 초중반에 접어드니 <코드블루>나 <99.9 형사전문변호사> <언내추럴>과 같이 로맨스가 없는 수사,의학물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완전히 20대 중반에 들어선 요근래는, 왜이렇게 마음 찡한 30대의 이야기만 찾아서 보게 되는것인지-! 오늘 이야기해 볼 두 개의 일드는 일본 중에서도 '도쿄'에서 살고있는 2-30대 여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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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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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자도감>


두 일드를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해보려는 이유는 바로 '도쿄'를 초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목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두 드라마는 '도쿄' 그리고 '여자'라는 두 가지의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우선 <도쿄 타라레바 아가씨>는 매일같이 세 명이 모여서 '~라면' '~했었다면'등등 상상속 나래를 펼치는 이야기만 하고 있는 아직 싱글인 30대 여자 세 명의 좌충우돌 연애 이야기이다. 그리고 <도쿄여자도감>은 지방도시 아키타 출신의 아야가 도쿄 상경 후 부터 벌어지는 한 여자의 리얼 도쿄 라이프와 성장기를 그려낸 이야기이다.

나는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지인들에게 '도쿄여자'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냐고 물어보았다.

‘도쿄여자 하면 되게 화려하고 세련될 것 같아.’
‘도쿄여자? 서울여자랑 별반 다를거 없지 않나?’
‘되게 당당하고 기 센 커리어우먼 같은 느낌?”
‘뉴욕여자-파리여자-의 연장선?’
‘뭐랄까.. 되게 여성의 권위가 낮을 것 같아’

내가 지인들에게 들은 답변은 이 답변들로 추려볼 수 있다. 놀랍게도 내가 생각하는 도쿄여자와는 그 이미지가 조금 달랐기에, 그리고 드라마 속에서 펼쳐지는 그들과도 조금 달랐기에, 적잖게 놀랐다. 나의 지인들은 도쿄가 단지 큰 도시이고, 그렇기에 그 화려하고 번화한 도시에서 사는 여자들도 비슷한 이미지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런 부류는 이 세계 어느 도시를 가나 있기 마련이다. 진짜 도쿄여자? 아니 적어도 위의 드라마 두 개에서 그려내고있는 ‘요새 도쿄 여자’는 조금 다르다.




처음 이야기 해 볼 드라마는 <도쿄 타라레바 아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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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편성채널 일본 NTV 
방영기간 2017.01.18 ~ 2017.03.22
장르 드라마
연출 나구모 세이이치
각본 마츠다 유코

높은 이상과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아무런 성과 없이 어느새 30대를 맞이한 극작가 린코와 그의 친구들을 통해 3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그려내는 공감도 100%의 러브 코미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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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린코는 별볼일 없는 극작가로, 일도 연애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채 서른을 넘긴 도쿄 여자다. 항상 같이 다니는 친구인 카오리와 코유키를 포함한 세 명은 언제나 코유키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이자카야에 모여 맥주를 마시며 여자'회(会)'를 열기 바쁘다. 일에 지치고, 삶에 지쳐 푸념만 늘어놓는 것이 취미인 그녀들. 주변 친구들의 결혼과 육아 소식 등에 스트레스 받아하며, 불륜 중인 코유키, 여자친구 있는 전 남친과 다시 만나는 카오리, 그리고 인기없는 여자 린코는 '왜 우리에게는 좋은 남자가 없을까-' 라며 매일같이 한탄하기만 한다. 매일같이 퇴근 후 가볍게 맥주를 마시는 그녀들의 이야기 주제는 늘 '~였으면' 혹은 '~한다면'과 같은 '만약의 이야기'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로 망상만 해대는 그녀들에게 일침을 하는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카기타니. 그리고 그로 인해 린코와 친구들의 인생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이야기는 린코가 카기타니를 만나고 난 이후의 연애 이야기를 그려낸다. 작가인 린코와 모델이 카기타니는 일적인 부분에서 서로 엮일 수 밖에 없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썸과 같은 상황이 연출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두 사람이 바로 이어질 것 같았던 스토리상의 전개는 하야사카라는 린코의 직장상사라는 지위를 가진 남자로 인해 잠시 중단된다. 그리고 30대가 다 되도록 친구들의 결혼식에 가서 축하만 해주기 바빴던, 제대로 된 결혼상대 한 번 만나지 못한 린코는 갑자기 인생의 인기 절정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두 남자의 사이에서 자신의 입장과 나이를 따져가며 또 다시 '만약에'의 조건을 걸어대며 현실적인 연애를 하자고 다짐하는 그녀는 처음에는 예전부터 자신을 좋아해주었던 하야사카를 선택하지만, 마지막에 결국 그녀는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카기타니와의 열린결말의 연애를 선택하게 된다. 또한 친구 두 사람도 불륜의 관계를 정리하고 양다리 관계를 청산시키는등 각자 인생의 올바른 방향과 자아정체성의 확립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였으면’ 혹은 ‘~한다면’이라는 주제로밖에 대화를 꾸릴 수 없었던 그녀들은 인생의 한 단계 도약을 하게된 것이다.




두 번째로 이야기 해 볼 드라마는 <도쿄여자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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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여자도감 (東京女子図鑑) >

편성 일본 Amazon 
방영기간 2016.12.16. ~ 2017.02.24
장르 드라마

도쿄에 사는 독신 여성들의 사랑과 생활을 리얼하게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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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야는 아키타현 출신의 시골소녀이다. 그 나이 때의 소녀들이 그러하듯, 화려하고 멋진 삶을 살고 싶어하던 아야는 늘 도쿄로 떠나겠다는 열망을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결국 대학도 아키타 대학의 불어학과에 진학하게 되고, 별볼일 없는 대학생활을 보내다, 마침내 도쿄로 직장을 구하게 된다.

변변치 않은 직장에 붙은 아야는, 처음부터 자신의 분수에 맞지않는 아오야마로 집을 보러다니다가, 너무나 높은 집값에 좌절하게되고, 결국 산겐자야라는 옛날과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조금은 촌스러운 동네에서 첫 도쿄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같은 아키타 출신의 남자와 5년을 연애하지만, 결국 시시하고 진부한 연애에 지친 그녀는 첫 애인을 떠나 그토록 꿈꾸던 20대 신여성과 어울리는 에비스로 이사가게 되고, 미팅에서 두 번째 남자을 만난다. 그는 일류 대학 출신의 상사맨으로 연봉 8000만원이 넘는 엘리트이다. 게다가 운좋게 브랜드 매니저로 승진까지 하게 된 아야는, 자신이 마치 신분 상승이라도 한 것 마냥 즐거워 한다.

그 기세를 이어, 자신의 생일에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30살 이전에 데이트로 간다면 행운의 여자가 된다는 조엘로뷔숑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자던 애인 때문에 아야는 무리해서 약 300만원 가량의 드레스를 구매하지만, 그날 결국 아야는 연락이 두절된 두 번째 애인에게 차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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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아야는, 직장 상사와 월급 현상을 시도해보지만, ‘네 능력에는 연봉 4000! 그 정도 봉급이 딱이야’라는 매몰찬 말(?)을 듣고, 새 직장을 구하기에 나선다. 새 직장의 면접 일정이 잡히고, 긴자에 있는 새 직장을 찾아가던 도중, 잠시 들린 포목점에서 만난 남자 사장과의 스쳐지나가는 듯한 인연이 흘러가고, 아야는 무사히 새 직장에서의 면접을 마치고 당당히 합격하게된다.

1.5배의 연봉을 받게 되며 의기양양해진 아야는 20대때는 화려해보였던 에비스가 30대를 앞에 둔 현 시점에서 바라보니, 자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고 판단내려, 긴자로 이사가기에 이른다. 그리고 긴자 거리에서 다시 만난 포목점 남자 사장과 불륜의 관계를 맺게 된다. 상위 10%안에 들 법한 그의 경제력을 통해 아야는 더욱더 높은 계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맛보게 되고, 그것들에 익숙해지게 된다.

그러나 결국 불륜 관계를 청산하고 나니, 결혼 적령기를 놓쳐버린 아야는 열심히 결혼 정보 업체에 다니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조건의 남성은 자신의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당하고 만다. 결국 나이가 많고 못생긴 남자를 결혼상대로 택한 아야. 그러면서도 그녀는 남편이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토요스의 타워멘션을 샀다는 것을 무기로 삼아 의기양양한 척 한다.

그러나 결국 그런 남편과의 결혼에서도 실패를 하고 이혼한 아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요요기 우에하라라는 동네로 이사를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연을 맺은 두 남자와도 실패를 하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아야는 잠시 고향으로 내려갔다가, 자신의 첫 보금자리였던 산겐자야에서 첫 애인을 발견하지만, 이미 그는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 망연자실한 아야는 결국 오기에 오기를 보여 첫 직장에서 알게된 남자동료와 그렇게 소소하고 소박하게 살림을 차리게 된다.


도쿄여자란?

두 개의 드라마를 연달아 보면서 나는 '왜 어째서 도쿄의 여자들은 명예와 결혼과 같은 보여지는 것의 성취에 집착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만 해도, 여자의 결혼에 대한 의무감은 진작에 사라진지 오래이고, 간혹 집에서 강요하지 않는 이상은 굳이 상대가 없다면 결혼을하지 않겠다는 비혼주의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일본은 자발적으로 '30대 이전에 결혼하지 못한다면 실패한 여자'라는 틀을 만들어 두고,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자신을 '판다'라는 소리를 하며 결혼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둘 다 존재하는 취업활동이라는 '취활'이라는 단어, 그러나 일본에만 존재하는 결혼활동이라는 의미의 '혼활(婚活)'. 결혼은 자연스럽게 상대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키워가며 하는 성스러운 것이 아닌가? 라고 나는 무심코 생각해버렸다. 그리고 저런 식의 결혼이라면 절대 사양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일본인들은 유독 남의 시선에 민감하다. 생각보다 개성이 강한줄로 알지만, 그들은 군중과 무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섞여녹아들어가는 것을 안정적이라고 여기는 듯 하다. 따라서 도쿄 여성의 결혼이나 육아에 관련된 행동들도 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과연 이 드라마들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제작된 것일까?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재미를 위한 드라마라면 하루빨리 일본의 의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고, 현실을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드라마라면 일본 내에서도 여성의 인식에 대한 변화가 조금이나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프로포즈, 20대안의 퀘스트와도 같은 돈 많은 남자와의 결혼, 행복한 신부의 상징이라는 큼직한 다이아몬드 결혼반지, 30대 전의 건강한 출산, 안정적인 남편의 수입을 통한 안정적인 육아・・・ 이것들이 과연 행복한 인생의 길이자 만족스러운 노후의 준비인것일까?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다수의 도쿄의 여자들은 자신의 인생을 퀘스트를 하나하나씩 완수해가며 얻는 완성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린코와 아야, 결말의 차이

린코와 아야는 각자 자신이 실패한 30대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극중 린코와 아야는 둘다 20대에 충분히 커리어를 쌓고 인기가 있었던 여자였지만, 결국 30대까지 결혼할 상대를 찾지 못하고 인생의 벽에 가로막힌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것을 돌파하고 벽을 허무는 과정에서 큰차이를 보인다.

우선 린코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20대인 카기타니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굳게 닫힌 그의 마음 또한 열어젖히는데 성공한다. 드라마에서는 더욱이 빛나는 30대가 될지, 카기타니와의 연애도 실패할지 나오진 않았지만,린코는 일도 사랑도 모두 성취하며 그렇게 결말을 맺는다.

그러나 야아의 경우에는 결국 조건에 맞춰 못생기지만 돈이 많은 30대 후반의 남성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그와의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생각없는 만남을 이어가다가 결국 도쿄에서의 모든 일상을 멈추고 고향으로 내려가고 만다. 일종의 도피인것이다. 결론적으로는 다시 도쿄로 돌아와 재혼을 하지만, 그것은 그녀가 바라던 최종적인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두 사람의 유일한 차이는 '물욕'이었다. 더 높은 곳으로 향하려는 욕심을 가진 커리어 우먼 아야와는 달리 린코는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고 적응하며 소탈한 성격을 가진 평범한 작가였다. 그렇다고 해서 물욕 자체만이 이러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 것은 아닐테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결혼'에 있어서의 마음가짐이 둘의 큰 차이가 아니었나 싶다. 진정으로 자신과 잘 맞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려 했던 린코, 그리고 자신에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을 찾으려 했던 아야.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은 다르기에 어느쪽이 옳고 그르다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우리는 아야의 이야기에서 조금 더 측은함을 느껴버린다.


도쿄 여자가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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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자도감 1화에서 대학생 아야가 항상 꿈처럼 품고있던 도쿄에 대한 환상. 처음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을 때, 내가갖고 있던 도쿄의 이미지와 너무 딱 맞아떨어져서 약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랐었다. 빛나는 것들은 너무 많지만, 그 속에서 진실된 것을 찾기란 어려운 법이다.


도쿄여자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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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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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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