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 머무른 생각] 어떤 기다림, 어떤 설렘

글 입력 2018.07.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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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jpg


"나의 창조주시여 뭐라 말 좀 해봐요 
왜 난 모두에게 괴물이라 불려야 하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中 '난 괴물'-


3년 만에 돌아온 국내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티저포스터가 공개되고 예매를 시작할 때부터 
정말 기대를 많이 한 작품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티켓을 손에 쥐고
벌써 관람한 사람들의 후기를 읽으며
관람할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애타게 기다리던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게 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외부 공연과 프레스콜을 통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넘버들이 많이 공개가 되었는데,
넘버마다 기승전결이 있고 멜로디 진행이 좋다.

등장인물의 감정이 배우들의 훌륭한 표현력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되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
 여담으로, '지금 이 순간'과 함께
결혼식 축가로 자주 쓰이는 '너의 꿈속에서'는
사실 극의 맥락을 알고 보면 축가로 쓸 수 없다는
웃픈(?) 사연도 있다.

공연을 관람한다는 것은 공연장 안에서의
175분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작 소설도 읽고, 프레스콜도 보고,
넘버도 열심히 들으며 예습하고
나름대로 그 공연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모든 순간순간이 소중하다.

캘리그래피를 쓰면서 
항상 어떤 소재로 작품을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뮤지컬과 연극을 하나씩 관람하면서 
기억나는 대사나 가사를 엽서로 남기는 것은
기억을 차곡차곡 책처럼 쌓아두는 느낌.
이번 기억은 '기대'와 '설렘'이다. 


written and illustrated by 14기 에디터 박예린 (M_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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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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