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 냉면 [연극, 연우소극장]

글 입력 2018.07.1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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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 침향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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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냉면 먹으러 평양 가자!!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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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사진


극중 작가 '난희'는 최근의 한반도를 둘러싼 종전, 평화 무드에 자연스레 이모를 떠올린다. 그녀는 10년 전 <침향>이라는 작품에서 월북한 남편을 둔, 굴곡진 삶을 살다 간 이모 애숙의 이야기를 그린 적이 있다. '도둑같이 찾아온' 해방정국의 기쁨이 전쟁의 포성 속으로 빠르게 사그라들고, 이데올로기와 무관한 삶을 살던 민초들은 원하지 않는 삶을 강요당했던 슬픈 역사.

최근 극단을 만든 그녀는 '권리장전 2018 분단국가' 축제에 참가해 보라는 후배의 권유를 받고 '냉면-침향외전'을 써내려간다. 이번에는 요양병원에 누워 딸래미는 기억에서 지웠으면서도 여전히 동생 애숙을 그리워하는 난희 엄마의 안타까운 모습 또한 작품의 한 장면이 된다.

*

Part 1- 배우들은 분단이라는 단어가 연상시키는 여러 가지를 모색하고 더듬는다.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와 그에 얽힌 이산가족의 개인사 및 그와 연관된 작품 등 다양한 소스가 언급된다. 그런데 무엇으로 이 분단을 넘을 것인가? 냉면으로.

Part 2 - 가장 맛있는 냉면에 대한 이야기가 배틀로 진행된다.

Part 3 - 비무장지대 답사기. 작가는 분단의 상처를 보다 생생하게 상상한다.

Part 4 - 맛있는 냉면을 이산가족에게 대접한다.





<기획 노트>


1994년 예음상 평론상을 받으며 평론가로 등단, 이후 1997년 <새들은 횡단 보도를 건너지 않는다>로 삼성문학상 희곡상을 받으며 극작가로 등단한 김명화 작가. 25년간 평론가, 극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가, 연극계에 발을 들인지 25년 만에 '극단 난희'를 창단, 연출가로 본격 활동을 시작합니다.

"권리장전2018분단국가" 두 번째 작품 "<냉면>-침향외전"으로 대학로 관객과 설레이는 첫만남을 갖습니다.

<권리장전> 축제는 2016년, 블랙리스트 사태를 계기로 출범한 연극인들의 축제입니다. '검열을 일삼는 부정한 권력에게 빼앗긴 정치를 되찾아오는 민주주의적 행동'으로서의 연극을 외치며 <권리장전 2016 검열각하>라는 이름으로 첫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권리장전 2017 국가본색>으로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담은 연극 21편을 6개월 동안 공연한 데 이어, 올해는 <권리장전 2018 분단국가>라는 이름으로, 분단된 현실을 살아온 우리들의 다양한 이야기 11편을 7, 8월, 여름 두 달 동안 연우소극장 무대에 올립니다.

*

2008년 6월 공연되었던 <침향>은 한국전쟁 당시 국군을 피해 지리산으로 도망간 주인공 강수가 56년 만에 고향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김명화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이데올로기와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이 겪었던 씻기지 않는 아픔을 절제된 필체로 담담하게 그려냈습니다.

<침향> 그 후 10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분단 70년,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냉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판문점은 평화의 상징이 되어가고, 평양은 이제 '멀다고 하면 안되는' 곳이 되었습니다. 북한 주민을 위한 남한 가수의 평화음악회가 열리고, 우리들은 북한의 노래 '반갑습니다'를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이 감격스럽게도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는 오늘, '극단 난희'가 이 꿈결 같은 일들이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 그 과정을 연극으로 만들었습니다.

흔히 허구로 알려진 예술 작품은 허구이면서도 예술가의 삶과 그가 살아가는 시대와 긴밀한 연관성을 갖습니다. <냉면-침향외전>은 한 작가가 분단이라는 소재로 작품을 창작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구축하며, 한국의 현대사와 그것이 개인에게 미친 상처와 영향력을 성찰한 작품입니다. 과정은 생략하고 완성된 결과만 보여주던 기존의 연극 만들기에서 벗어나 창작 과정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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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사진





냉면
- 침향외전 -


일자 : 2018.07.18(수) ~ 07.22(일)

시간
수, 목, 금 8시
토 3시, 7시
일 3시

장소 : 연우소극장

티켓가격
전석 10,000원

제작
극단 난희

주최
권리장전 2018

관람연령
만 12세이상

공연시간
90분




문의
극단 난희
02-742-7563





극단 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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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난희는 극작가 김명화가 만든 극단으로 이 작품은 극단 난희의 창단 공연이기도 하다. 극단 난희는 희곡이라는 알에서 출발하며 그것이 부화하도록 따뜻하고 소중하게 품을 것이다. 희곡의 언어가 그 껍질을 깨고 빛나고 향기로운 무대 언어로 비상하는 놀이터가 될 것이다. 작품마다 가장 적합한 방식을 고민하며 살아있는 연극성을 모색하고, 그 모든 노력이 함께 연극 만드는 기쁨에서 출발하며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고 풍성한 이해를 향한 것임을 잊지 않는다.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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