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쉼

잠시 멈추다
글 입력 2018.07.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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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쉼.jpg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제 힘으로 멈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홀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리라.

그러니 가끔은 멈춰야 한다.

억지로 끌려가는 삶이 힘겨울수록,
누군가에게 얹혀가는 삶이 버거울수록
우린 더 그래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 말글터(2016), 248p]


어쩌면 쉬어 가는 것이
나아가는 것보다 더 힘드리라.
갖가지 시선, 비교, 현실에 부딪히다 보면
‘쉼’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단어만 같다.
적어도 내 인생에서만큼은.

견디기 힘든 삶을 그저 버티다 보면,
나의 삶 속에서 더는 ‘나’를 찾을 수 없다.

누군가의 나, 그것은 진정 내가 아님을.
나만의 이야기 속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우리는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러니, 나에게 말한다.

“잠시 멈춰. 너는 충분히 그럴 자격 있어.”









[김영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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