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드 생팔 전시를 다음주에 가게 되었습니다. 니키 드 생팔,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명이라고 합니다. 현대미술은 저에게 있어 아직은 어려운 분야다보니 생소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종류를 경험 하다보면 현대미술 또한 알아가는 계기가 되겠죠.

 

 

우선 이번 전시는 바로 니키 드 생팔 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전시 입니다. 자유로운 기쁨의 에너지, 현실을 향한 날카로운 통찰 이 두가지를 시에 담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명으로서 전 세계에 많은 이름을 알려 사랑 받는 작가 입니다.

샘의 나나(백색의 춤추는 나나)

© 2018 Niki Charitable Art Foundation

ADAGP, Paris – SACK, Seoul

화려한 색체와 이미지로 [나나]라는 연작을 주로 만들어 전 세계 곳곳에 설치 하여 모성, 여성성의 상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권력에 대한 저항의식, 개인적 상처등을 바탕으로 표현 된 것으로 미술사적으로 크게 평가를 받습니다. 어찌보면 일찍이 패미니스트로서 인종, 체형, 성을 넘어서 자유로워진 캐릭터를 만들어 낸 작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바로 나나 중 하나인 샘의 나나 입니다.

이번 전시는 요코 마즈다 시즈에의 소장품으로 소개 되는데 니키 드 생팔과 교류했고 미술관을 창립하여 운영하던 소장가의 컬렉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작가의 작품을 모으고 수집 하고 그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고 하는 수집가로서의 행동이 무척이나 인강이 깊습니다. 그 작가의 매력에 빠져 소장 할 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투자를 하고 영감을 주고 하는 그런, 어찌보면 파트너이자 조력가처럼 후원 할 수 있는게 무척 대단하다고 생각 합니다.

우선 니키드 생팔이라는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슈팅 페인팅이라는 새로운 작업을 해서 유명해진 작가였습니다. 요코 마즈다 시즈에는

라고 말 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총을 쏘아서 만드는 슈팅 페인팅이라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이 작품을 계기로 요코 마즈다 시즈에와 니키 드 생팔 두 사람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작가의 생애를 보다 보니 니키 드 생팔 작가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대공항으로 인해 이사하여 18세에 결혼 후 여행하다 가우디에 영향을 받았으며 엄마가 된 후엔 우울증을 겪어 극복하기 위해 미술 치료를 하던 중 예술이 지닌 힘을 깨닫고 예술가의 길로 가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전 예전에 본 쿠사마 야요이라는 작가가 생각 났습니다. 쿠사마 야요이 작가 또한 환각을 미술로 승화시켜 그린 그림으로 유명한데 자신의 아픔, 고통을 미술이라는 매개채를 이용해서 그린 그림으로 무척 유명합니다.  실제로 둘의 작품이 닮았단 이야기도 있고 여성으로 개인적인 삶의 슬픔, 고통 등을 작품으로 풀어낸 여인들을 주제로 전시를 따로 진행 했다고도 하는데 그만큼 작가의 작품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쿠사마 야요이 작품을 재미있게 관람 하고 인상이 깊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더 기대가 됩니다.

 

작가의 작품을 보면 그 느낌이 들기도 해요. 전시장 이미지만 보아도 무척 재미있어 보이는 작품들로 가득 합니다. 빨리 가서 작가에 대해 더 알고 배워보고 알아보고 싶은 전시 입니다.